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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출퇴근 지옥 오늘의 출근길은 정말 지옥 그 자체였다 버스로 출퇴근을 하는데 오늘따라 버스 정체가 극악 비가 오는 걸 감안하여 일찍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버스가 거의 서있다 싶은 느낌 도저히 안될듯하여 결국 지하철로 갈아탔다 정말 간신히 지각을 면했다 후우 출근길을 교훈 삼아 오늘의 퇴근은 바로 지하철로 직행 사람이 많고 꿉꿉해서 힘들지만 역시 지하철이 빠르긴 하다 1호선 세류역은 침수도 됐다는데;; 비가 정말 폭풍처럼 몰아친다 적당히 잔잔히 자주 내리면 좋을 것을 장화를 하나 구입할까 고민하다가 이번 주만 버티면 되겠거니 했는데 날씨를 보니 다음 주도 장마가 지속이다 고민하지 말고 지를걸 그랬네. 2022. 6. 30.
맞춰주는 것 마냥 상대에게 맞춰주는 것은 착한 게 아니라 바보 같은 거지 다 알면서도 왜 이리 고치기 힘든 건지 모르겠다 2022. 6. 29.
눈치 나는 눈치가 없다 아니 때때로 그런 척한다 눈치 빠르게 행동하다가 오히려 더 일을 하거나 나에게 너무 의지하는 사람에게 질리도록 당해왔기 때문에 알고도 모르는 척 이해하고도 아닌 척 눈치 없는 척을 할 때가 많아졌다 눈치란 게 참 웃기다 너무 빨리 눈치채면 덕분에 이쁨 받기도 하고 나 스스로 피곤해지기도 하고 너무 눈치 없이 굴면 괜히 욕을 먹으니.. 역시 무엇이든 중간, 보통이 가장 좋은데 그게 참 어렵다 2022. 6. 28.
결국 타인일 뿐 한때는 나도 누군가에게 특별한 사람이고 싶었다 하지만 이젠 아무에게도 소속되기 싫다 같이 있어도 결국 외로움은 찾아온다는 걸 누구에게도 나는 결국 타인일 뿐이란 걸 뼈저리게 느꼈다 2022. 6. 27.
겨울이 좋다 에어컨을 켜면 춥고 끄면 답답한 게 역시.. 나는 겨울이 좋다 물론 비가 오지 않고 시체처럼 누워서 선풍기만 틀어 놓으면 그럭저럭 시원하지만 꿉꿉함은 선풍기로 해결이 안 된다 역시 나는 겨울이 좋다 2022. 6. 26.
더는 공감해주고 싶지 않아 본인 필요할 때만 나타나서 부정적인 감정들을 쏟아내고 내가 필요로 할 땐 감쪽같이 사라지는 사람이 있다 오래된 관계이지만 이젠 좀 불편한 관계 언젠가는 친구였지만 이제는 나도 잘 모르겠는 그런 서로 필요로 하는 관계가 좋지 감정 쓰레기통이 되고 싶진 않아 매시간 조금씩 마음이 식는다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다 애초에 타인이 고칠 수 없고 난 이제 너의 부정적인 감정을 더는 공감해주고 싶지 않아 미안하지만 네 감정을 나한테 위로받으려 하지 말아 줘 2022.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