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216 너는 더 이상 나와 있는 시간들이 항상 좋지만은 않았다는 비수가 되어 꽂힌 너의 말 진심인지 순간의 화인지 나는 알 수 없었지만 분명한 것은 이제는 나도 너와의 시간들이 마냥 좋지 않아 졌다는 사실 너의 날카로운 말은 공기 중에 흩어졌으나 너는 더 이상 내게 예전에 네가 아니다 2022. 7. 6. 거리감 거리감이 참 중요하다 너무 가깝지도 너무 멀지도 않게 적당히 지내야 한다 언제나 지나친 것은 모자란 것보다 더 큰 상처를 남기고 갔다 그러니 이제는 너무 가까운 것도 싫다 뭐든지 적당히 너무 가까이도 오지 않길 절실히 바란다 2022. 7. 5. 에너지 충전 침대에 누워서 멍 때리는 것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는 것 온전히 나만의 시간을 즐기는 것 내가 가장 좋아하는 혼자만의 시간 아무리 친하고 가까워도 내 시간을 방해하지 말았으면 싶은 정말 난 어쩔 수 없게도 혼자 있어야만 에너지가 충전되는가 보다 사람들 중심에 있는 핵인싸들을 보면 참 신기하고 한때는 닮아보고도 싶었는데 이제는 그저 피곤해 보일 뿐이다 오늘도 나는 에너지 충전이 시급하다 2022. 7. 4. 두통엔 역시 약이 최고 두통엔 역시 약이 최고.. 옛날에 어렸을 때는 두통이 뭔지도 몰랐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두통이 자주 나를 찾아왔다. 약을 너무 자주 먹으면 몸에 안 좋을 거란 생각에 머리가 깨질 것 같아도 꾹꾹 눌러 참다가 도저히 안 되겠다 싶을 때만 두통약을 먹었다. 그런데 그것이 얼마나 어리석고 스스로를 힘들게 하는 일인지.. 두통약을 먹는 순간 머리의 통증이 씻은 듯이 사라졌다. 이렇게 간단히 치료가 되는데 무슨 건강을 챙기겠다고.. 그렇게 꾸역꾸역 미련하게 참았는지.. 이제는 두통이 오면 고민 없이 바로 두통약을 털어 넣는다 지긋지긋한 두통 제발 좀 그만 찾아왔으면 2022. 7. 3. 친구네 멍멍이 친구네 멍멍이는 왜 그리 나에게 내외하는 건지 이뻐 죽겠는 내 마음은 1도 모르는 멍멍이다 나도 껴안고 토닥토닥해주고 싶은데 언제쯤에나 가까워질 수 있을는지 나도 내 반려견이 있었으면 좋겠다 2022. 7. 2. 도돌이표 너의 넋두리 그리고 나의 한숨 결국은 도돌이표 2022. 7. 1. 이전 1 ··· 145 146 147 148 149 150 151 ··· 20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