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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오전에 자전거를 탔다 오후엔 비가 온다더니 해만 쨍쨍 속은 기분이 들어 조금 슬펐지만 선풍기를 틀어두고 시원하게 있으니 잠이 솔솔 왔다 눈떠보니 밤이라 좀 당황했지만 온전히 휴식한 기분이 들어 좋았다 2022. 6. 11.
웃으면서 떠나야지 우연히 만나 인연이 되어 어찌저찌 매일 얼굴 보고 지내다가 또 우연히 떠나가는 것이 결국 모든 사람과의 관계겠지 어렸을 때 나는 모든 헤어짐이 너무 어렵고 이해하기 힘들었다 모든 헤어짐마다 견디기 힘든 충격을 받았고 배신당한 기분마저 들었다 하지만 이젠 아니다 유명한 말도 있지 않은가 내가 무슨 짓을 해도 내 곁에 남을 사람은 남을 것이고 떠날 사람은 결국 떠난다는 것 그냥 우연히 만난 것처럼 헤어지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다 물론 슬프겠지만 모든 관계를 붙잡을 순 없으니까 비단 연인관계만이 아니라 모든 것은 변하기 마련이니까 떠날 사람은 웃으면서 보내주고 싶다 언젠가 또 웃으면서 만날 수 있게 그리고 나도 언젠가 웃으면서 떠나야지 2022. 6. 10.
시원한 하루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내렸다 부슬부슬 중간에 소나기가 미친 듯이 퍼붓기도 해가 가려 조금 우중충 했지만 바람도 많이 불고 꽤나 시원했다 자전거를 탈까 했지만 혹시 또 비가 올까 봐 꾹 참고 집에 왔다 시원하고 아주 기분 좋은 퇴근길이었다 2022. 6. 9.
기쁨의 눈물 ㅜㅜ 드디어 드디어. 드디어!! 기다리던 것이 왔다. 가담항설 오디오 웹툰 드라마! ㅠㅠ 기쁨의 눈물이! 정말 얼마나 좋은지! 이런 웹툰이 애니화가 되어야 하는데 오디오 웹툰으로 만족해야 하는 게 너무 슬프지만. 그래도 이렇게라도 애니화 느낌을 맛볼 수 있어서 만들어 주시고 힘써주신 모든 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다 아는 내용을 다시 보니 뒷얘기를 알아서 또 한 번 재미있고 또 한 번 슬퍼진다. 이번 주말은 기쁨의 눈물로 덕력 뿜뿜하며 보낼 듯하다. 니나가 완결 나서 안 그래도 허전하던 참인데 참으로 다행이다 껄껄 2022. 6. 8.
맥도날드 더블 불고기 버거 냠냠 연휴의 끝 힘겹게 퇴근을 하며 오랜만에 맥도날드에 들렸다. 더블 불고기 버거를 시켰다. ? 햄버거 크기가 왜 이러지? 사진으로는 잘 모르겠지만 정말 패티 2개만 빵 사이에 들은 기분 ㅋㅋㅋㅋㅋ 근데 또 맛은 있고 배는 부르네;; 신기한 맥도날드.. 아니 맞아! 이래서 내가 맘스터치를 가는 건데! 역시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여 하.. 그래도 맛있었으니 되었다.. 먼 훗날 다시 보자 안녕, 맥도날드! 2022. 6. 7.
그 순간마다 내 눈이 반짝이던 순간 내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던 순간 그 순간들을 생각해보니 그 순간마다 내 눈앞엔 네가 있었네 내가 원래 그런 사람인 게 아니라 네가 날 그렇게 즐겁게 해 줬었네 2022. 6.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