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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지 못한 다른 길들에 대한 궁금증 과거가 달랐다면 지금과는 달랐을까 어떤 식으로든 결과는 지금과 같았을까 가보지 못한 다른 길들에 대한 궁금증 유한한 목숨이자 원코인의 삶인지라 경험하고 싶어도 경험할 수 없는 다른 삶 그런 것들이 가끔 궁금하다 또 다른 내가 있다면 어떤 삶을 선택했을까 그게 뭐든 지금과 같은 삶은 아니겠지 2024. 5. 1.
항상 계절을 늦게 탄다 요 근래 날이 많이 따듯해졌는데 아침에 너무 추워서 당황스러웠다. 기침가래도 많이 나았는데 무슨 일이지? 오늘은 낮에 덥더라도 아침에 추운 게 싫어서 기모 옷을 입고 나갔는데 낮에도 뜨뜻하고 딱 좋았다. 항상 계절을 늦게 탄다고 주변에서 그런 말을 많이 했는데 이번에 특히나 다른 사람보다 계절을 늦게 타는 것 같다. 단순히 계절을 늦게 타는 건지 뭔가 문제가 있는 건지 아리까리 하지만 여름은 늦게 느낄수록 좋으니까. 더운 건 정말 딱 질색이라 차라리 추운 게 낫다고 생각 중이다. 2024. 4. 30.
자기만족 예쁘고 멋져 보이게 꾸미는 건결국 다 자기만족이라고 생각한다.겉모습도 경쟁력이란 말에 깊이 공감하지만나는 나 스스로 만족하며 살고 있는데가끔 이런저런 외모에 대해 말하는 사람을 보면뭐가 그리 만족스럽지 못한 걸까,그런 생각이 든다.타인을 깎아내리며 본인을 치켜세우는 사람을 보면특히나 그렇게 꼴불견이다. 2024. 4. 29.
참지 못하고 라떼를 사 먹었다. 오늘 참지 못하고 라떼를 사 먹었다.먹는 건 문제가 아니지만 오후에 사 먹어서 잠이 안 올까 봐 그게 좀 두렵다.디카페인으로 먹을까 하다가 그냥 일반 라떼에 샷만 반으로 줄여서 주문했다.먹을 땐 좋았는데 잘 시간이 다가오니 점점 두려워진다. 예전엔 커피 먹어도 밤에 잠만 잘 잤는데 이젠 그것도 이랬다 저랬다 한다. 피곤해도 잠을 못 자는 것처럼.평일엔 아침에 사 먹어서 괜찮았는데 늦은 오후에 사 먹으니 평소보다 잠이 오지 않는 기분이랄까.그래도 먹을 땐 행복했으니 됐다.먹고 싶은 건 먹으면서 살아야지! 2024. 4. 28.
큰 굴곡 없이 편하게 바쁘면 아무 생각이 안 나는데조용히 혼자 집에 있으면 잡생각이 많아져도무지 모르겠는 일들내가 해결할 수 없는 그런 문제들까지꼬리에 꼬리를 물고 떠오른다10대 사춘기 청소년도 아닌 것을아직도 나는 내가 잘 흘러가고 있는 것인지이게 내가 진짜로 원하는 그런 삶인지갈피가 잡히지 않는다큰 굴곡 없이 편하게 살고 싶은 게내가 궁극적으로 원하는 목표 같은데그게 가능은 할지 2024. 4. 27.
정말 맛있는 족발 맛집을 알게 됐다. 와. 정말 맛있는 맛집을 알게 됐다.오랜만에 족발을 먹었는데 정말 부들부들하고 맛있었다. 솔직히 처음에 족발 맛있다며 가자는 말을 들었을 때는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했는데 진심 여태 먹어본 족발 중 원탑이었다.족발을 원래 안 먹는 사람도 그 집 족발은 먹는다고 했는데 충분히 공감 가는 맛집이었다. 굉장히 바빠 보이는데도 친절하고 빈찬 리필도 잘해주었다.흠. 사람들이 이래서 맛집을 찾아다니는 걸까?인스타나 인터넷에 유행 타며 줄 서서 먹는다는 가게들 친구 때문에 가본 적은 가끔 있지만 항상 이 정도 기다려 가면서 먹을만한 맛집인가? 이런 의문이 가득했는데.오늘 먹은 족발집은 줄 서서 먹는다고 해도 인정할 만큼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다.배가 불러 원 없이 못 먹은 게 슬프지만 기억해 뒀다가 다음에 또 가야겠다. 2024.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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