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1114

아시안게임에 롤이!! 아시안게임에 롤이!! 게임은 안 한 지 오래됐지만 롤드컵은 매년 챙겨봤던지라 롤이 아시안게임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다는 게 뭔가 신기하다. 인터넷 게임으로 메달을 따다니! 경기 영상은 아직 못 봤지만 무난하게 8강 진출을 했다니 기분이 좋다. 다들 4강까지 무난히 가서 중국과 만나는 게 결승전이라고들 하던데.. 이변 없이 무난하게 쭉쭉 올라갔으면 좋겠다. 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니기 때문에 방심하지 않고 승승장구하길. 롤뿐만 아니라 열심히 준비한 우리나라 모든 선수들이 값진 결과를 꼭 얻어내시길..! 2023. 9. 25.
아무 생각 없이 재미있는 하루 오랜만에 대학 친구들과 만나 하루종일 시간을 보냈다. 점심도 먹고 카페도 들리고 저녁엔 고기와 술을 하며 하루 종일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 어디선가 친구란 시시껄렁한 얘기를 주고받고 장난치는 관계라고 했던 얘기가 생각난다. 딱 그런 관계인 친구들이었다. 어릴 때처럼 농담 따먹기 하면서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나는 타인을 내 사람으로 받아들이는 것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사람이다. 아마 그 애들도 느꼈을 거다. 그리고 20대 때의 나는 내 인생에 가장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었기 때문에 항상 우중충한 기운을 발산하고 지금보다 훨씬 날카롭고 뾰족한 상태로 하루하루를 보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와의 인연을 놓지 않고 때때로 한 번씩 만나 인연을 이어가 주는 게 고맙기도 하다. 무슨 득 될 게.. 2023. 9. 24.
길냥이 너무 귀엽다. ㅎㅎ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귀여운 고양이를 발견했다. 내가 다가가도 빤히 쳐다만 보고 도망가지도 않았다. 하. 너무 귀여워.. 이런 게 진짜 진정한 힐링이지 ㅠㅠ 근데 너무 경계심이 없어서 그건 좀 걱정스러웠다. 세상엔 무서운 사람들도 많은데 길냥이면서 왜 도망도 안 가는 건지.. 길냥이들에게 밥을 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런 걸까? 아무튼 너무 귀엽긴 했지만 적당히 경계하면서 도망가렴.. 근데 진짜 배 깔고 쭉 뻗고 있는 게 어찌나 귀여운지 한참을 쳐다보다 들어왔다. 솔직히 너무 만지고 싶었는데 참느라 힘들었다.. ㅠㅠ 2023. 9. 22.
두통!!!!! 음. 어제는 두통이 너무 심해서 하루종일 누워있었다. 요즘 하루종일 두통에 시달리는 날이 잦아졌다.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는데. 사실 병원을 가고 싶어도 어디로 가야 될지 감도 안 온다. 특별히 같이 오는 증상이 있어야 어디로 가야 될지 정할 텐데.. 그저 피곤하고 두통이 너무 심하다. 해야 되는, 하고 싶은 게 많은데 두통이 너무 심해서 아주 미쳐버리겠다. 친구들에게 두통 있다고 찡찡거리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그 이상은 아프다고 말도 못 하겠다. 나도 누가 똑같은 얘기를 매일 반복하면 짜증 난다고 느끼고 더욱이 듣기 싫은 소리는 더더 그렇기 때문에. 하.. 일단 진통제로 두통을 잡고 있는데 계속 이런 식이면 어디 병원이든 좀 가봐야겠다. ㅜ.ㅜ어제는 정말 아무것도 못하고 일찍 잠들어서 오늘은 좀 더 .. 2023. 9. 21.
디즈니 플러스 7일권, 무빙!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먹고 디즈니 플러스 7일권을 받았다. 요즘 디플에서 핫한 무빙을 보고 싶어서 고민 없이 바로 계정을 등록하고 무빙을 봤다. 완결인 줄 알았는데 아니어서 좀 당황. 이러면 뒷 내용 보기 위해 또 결제를 해야 되는 상황이.. 아이고. 아무튼 궁금해서 봤는데 아주 볼만했다. 자녀들이랑 부모들까지 전체적으로 이야기가 연결되는 게 흥미롭고 생각보다 잘 풀어낸 것 같다. 특히 부모를 연기하는 구 세대들이 짱짱한 배우들이라 더 볼 맛이 났다고나 할까 ㅎㅎ 아니 그리고 류승룡 배우님은 왜 이렇게 아저씨 같은 외모로 소년스러운 순둥 한 이미지를 잘 연기하는지 볼수록 너무 귀여우시다. 과거 얘기 보는데 무협지 보면서 멜로라 하고. 길치면서 온갖 몸빵은 다 하구. ㅋㅋ 할튼 재밌는 캐릭터다. 폼 잡고 무.. 2023. 9. 19.
요즘 식욕 요즘 식욕이 왔다 갔다 난리다. 반나절동안 우유 한잔만 먹어도 배가 안 고픈 날이 있는가 하면 어떤 날은 아침에 눈 뜨자마자 배가 고파서 미칠 지경인 날도 있다. 꾸준히 똑같은 시간에 밥을 먹어줘야 하는데 배고플 때만 챙겨 먹다 보니 제멋대로 배꼽시계가 울린다. 정신 차려야 되는데 입맛이 없을 때 억지로 음식을 먹으면 소화가 안 돼서 또 괴롭고 악순환의 연속이다. 그렇다고 배고픈데 안 먹고 참는 것도 힘들고. 이게 폭식증이 시작되는 단계인 건지.. 잠깐 말썽 부리다 마는 건지 모르겠다. 최근 며칠 커피를 다시 몇 번 먹었더니 바이오리듬이 깨진 건가 싶기도.. 커피는 안 먹을 땐 생각도 안 나는데 한번 입에 대고 나면 또 미친 듯이 생각난다. 나에겐 다른 것보다 커피가 마약인 느낌이랄까.. 그렇다고 또 영.. 2023.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