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먹고 디즈니 플러스 7일권을 받았다.
요즘 디플에서 핫한 무빙을 보고 싶어서 고민 없이 바로 계정을 등록하고 무빙을 봤다. 완결인 줄 알았는데 아니어서 좀 당황. 이러면 뒷 내용 보기 위해 또 결제를 해야 되는 상황이.. 아이고.
아무튼 궁금해서 봤는데 아주 볼만했다. 자녀들이랑 부모들까지 전체적으로 이야기가 연결되는 게 흥미롭고 생각보다 잘 풀어낸 것 같다. 특히 부모를 연기하는 구 세대들이 짱짱한 배우들이라 더 볼 맛이 났다고나 할까 ㅎㅎ
아니 그리고 류승룡 배우님은 왜 이렇게 아저씨 같은 외모로 소년스러운 순둥 한 이미지를 잘 연기하는지 볼수록 너무 귀여우시다. 과거 얘기 보는데 무협지 보면서 멜로라 하고. 길치면서 온갖 몸빵은 다 하구.
ㅋㅋ 할튼 재밌는 캐릭터다. 폼 잡고 무게 잡는 캐릭터보다 이렇게 소탈하면서 인간적인 캐릭터가 찰떡 콩떡으로 잘 어울리는 듯. 아직 뒤에 마무리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시즌2가 나올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디플은 유난히 손이 잘 안 가는데 한 번씩 드라마가 터지는 느낌.. 쿠팡 snl처럼 꾸준히 시청자가 볼 수 있을 만큼 콘텐츠가 나오면 더 좋을 텐데 드라마는 결국 수명이 다하면 끝인 거라.. 어쨌든 무빙 다 나올 때까진 좀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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