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1097 정신없이 바쁜 하루 이번 주는 정말 시간이 빨리 간다. 오늘 수요일인 줄 알았는데 목요일이어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요일 지나가는 것도 모를 정도로 정말 정신없이 바빴다. 어제가 오늘 같고 오늘이 내일 같은 똑같은 하루하루여도 의미 없이 낭비하는 하루보다 정신없이 바쁜 게 차라리 나은 것 같다. 그래도 좀 뭔가 했다는 것이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뿌듯하다. 다만 체력적으로 너무 한계가 느껴져서 그래서 쉬고 싶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맴돌 뿐이다. 몸과 마음이 너무 달라서 괴롭다. 3월엔 행사나 이벤트도 많고 주변 사람들 생일도 많고 매년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다. 오늘도 화이트데이라고 회사에서 먹을 것을 챙겨주었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런 건 참 잘 챙기는 것 같다. 2024. 3. 14. 갑자기 종아리에 쥐가 났다. 갑자기 종아리에 쥐가 났다. 예상치 못한 상황과 통증에 당혹스러움이 밀려왔다. 자리에서 일어나려던 건데 오른쪽 다리에 다리 저림이 너무 심해 그대로 종아리를 부여잡고 주저앉았다. 한참을 그렇게 있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아 억지로 다리를 접었다 폈다 반복하고 종아리를 열심히 주물러주었다. 너무 아파서 이게 맞나 싶었다. 그러다 문득 다리에 쥐가 나도 통증을 별로 못 느낀다는 사람이 생각나 그 순간 얼마나 부러웠는지 모른다. 다행히 증상이 멈췄고 자는 동안 또 쥐가 날까 두렵긴 하지만 일단 빨리 자야겠다. 모든 병은 아침보다 저녁에 그 증상이 많이 나타나니까. 어서 아침 오길. 2024. 3. 13. 델리만쥬를 배달시켰다. 델리만쥬를 배달시켰다. 항상 냄새에 미쳐서 먹고 싶었는데. 오랜만에 먹으니 달콤하고 맛있었다. 예전만큼 많이 먹을 수는 없지만 집에 두고 냉동 상태에서 먹고 싶은 만큼 꺼내 먹을 수 있으니 오히려 좋다. 사 먹을 때 항상 다 먹어야 되는 부담감이 있었는데. 전자레인지에 30초만 돌리면 부들부들하고 아주 맛있어서 만족스럽다. 양이 꽤나 많아서 하루에 3, 4개 정도 먹으면 오랫동안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2024. 3. 12. 대중교통 탈 때는 마스크를 쓰고 싶다 요즘도 난 마스크를 열심히 하고 다닌다. 특히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필수로 하고 다니는 중이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으니까. 그런데 지금은 그럭저럭 날이 덥지 않아 잘하고 다니지만 여름이 되면 마스크를 잘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다. 솔직히 지금도 마스크를 하는 사람보다 하지 않는 사람이 더 많이 보인다. 물론 개개인의 자유지만. 그래도 나는 열심히 마스크를 하고 다니는데 여름에는 더워서 나도 마스크를 잘하고 다닐지 자신이 없다. 꼭 코로나에 문제만이 아니더라도 마스크를 하고 예전처럼 감기에 자주 걸리지 않았다. 그래서 특히나 겨울에는 앞으로도 필수로 하게 될 것 같다. 그런데 여름이 문제다.. 감기 문제가 크게 없기 때문에 안 해도 될 거 같긴 하지만 여러 가지로 마스크에 좋은 효능이 많.. 2024. 3. 11. 정신 못 차리고 하루 종일 잠을 잤다. 와. 정신 못 차리고 하루 종일 잠을 잤다. 금요일에는 그냥 피로가 쌓여서 그런가 보다 했었는데 주말 내내 정신없이 누워서 잠만 잤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썩 개운한 느낌이 아니다. 몸이 안 좋은 느낌인데 원인이 뭔지 모르겠다. 그냥 자꾸만 졸음이 쏟아져서 미친 듯이 잠을 잤다. 기억나는 거라곤 토요일 낮에 밥 먹고 잠깐 깨어 있었다는 것과 저녁에 잠깐 눈 뜨고 있었던 사실. 그리고 일요일 낮이 되어서야 겨우 정신을 차렸다. 그런데도 천근만근이라 눈만 뜬 채 바닥과 한 몸인 상태로 지냈다. 몸이 너무 무겁다. 내일은 좀 멀쩡해져야 할 텐데. 이렇게 내 의도와 상관없이 몸이 무거워 누워 있는 것은 정말 별로다. 내가 원해서 누워있는 거랑은 전혀 다르니까. 누울 때 눕더라도 내 의지로 눕고 싶다고! 점점 날이.. 2024. 3. 10. 사람이 힘든 게 못 견디게 고통스럽다 일이 힘든 것보다 사람이 힘든 게 못 견디게 고통스럽다 오늘은 그런 의미로 너무 기분 좋은 하루였다 좋은 사람들만 만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오늘은 좋은 사람들과 함께여서 그게 너무 좋았다 점점 싫은 것은 피하고 싶은 마음이 커지는데 그럴 수 없는 현실이 서글프다 그래서 자꾸만 혼자 있고 싶은가 보다 2024. 3. 9. 이전 1 ··· 40 41 42 43 44 45 46 ··· 18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