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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종영 내 어린 시절. 10대의 웃음을 책임져줬던 개그콘서트가 종영했다. 어렸을 때는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의 실시간 방송, VOD 서비스가 활성화되지 않았었다. 그래서 TV에 나오는 해당 프로그램의 시간대를 기억했다가 집에 기어들어가서 찾아보곤 했었다. 20대가 되고 스마트폰의 시대가 되면서 언제 어디서나 내가 원하는 정보를 찾아볼 수 있게 되었고, 선택적으로 내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것을 즐길 수 있게 되면서 좀 더 자극적이고 표현에 제한이 없는 외국 드라마에 빠져 살았던 것 같다. 어렸을 때는 웃긴 게 최고라고 맨날 개그콘서트를 챙겨봤었는데. 내가 언제부터 개그콘서트를 안 보게 된 건지 그 시점이 언제인지 뚜렷하게 기억도 나지 않는다. 무한도전 때처럼 언제나 그 자리에서 그 프로그램이 나와 같이 영원히 있을.. 2020. 6. 30.
영화 완벽한 타인(Intimate Strangers, 2018), 줄거리 및 감상 영화 완벽한 타인(Intimate Strangers) / 2018.10.31 개봉 이전부터 보고 싶었던 완벽한 타인을 봤다. 우선 제목부터 출연하는 배우들까지 내 마음에 쏙 들었기 때문이다.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이 나오는 영화는 일단 챙겨보고 싶어 지는 마음이 든다. "우리 게임 한 번 해볼까? 다들 핸드폰 올려봐 저녁 먹는 동안 오는 모든 걸 공유하는 거야 전화, 문자, 카톡, 이메일 할 것 없이 싹!" 영화의 줄거리를 단순하게 말하자면 어린시절부터 친구였던 남자들이 부부 동반으로 커플 모임을 하게 되었고, 서로에게 비밀이 없다며 저녁을 먹는 동안 핸드폰에 오는 모든 내용을 모두에게 공개하기로 하는 것이다. 정말 공포스럽지 않은가. 저런걸 게임이라고 아이디어 내다니. 요즘 핸드폰이 어디 그냥 전화만 받.. 2020. 6. 29.
연말정산 간소화, PDF 저장하기 2020년, 경자년이 밝았다. 이렇게 또 나이를 먹게 되다니 기쁘지만은 않지만 새로운 시작이란 항상 설레는 것 같다. 회사에서는 1년마다 연말정산을 해야 한다며 매년 나에게 파일을 요구한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인쇄물에 직접 숫자를 기재하는 끔찍한 고통을 맛보았었는데 이젠 간단하게 PDF 파일로 제출을 하면 끝나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그나마도 1년에 한 번씩만 하다 보니 정말 헷갈려서 매년 고통을 받고 있다. 아직도 공인인증서를 써야 로그인해서 업무처리를 할 수 있는 공공기관 사이트들에 화도 한 번씩 나고. 무튼 연말정산 간소화 할때마다 매번 찾아다니기도 힘들고 해서 기억해두고자 글을 올린다. 정말 필요한 경로만 올려서 내년에는 헤매지 않고 바로 끝내버릴 것이야. 1. 자주 이용하는 검색창에 -.. 2020. 1. 26.
롤드컵..SKT..탈락. 솔직히 이번 롤드컵 SKT만 믿고 있었는데. 아쉽게 4강에서 결승에 오르지 못하고 탈락해버렸다. 이번 롤드컵은 뭔가 해설자들 말처럼 1경기 잡는 팀이 다 이기는 것 같다. 그리고 다 3:1로 끝나는 것 같은 기분. 첫 번째 게임을 이겼어야 했는데 아쉽다 아쉬워. 후.. 솔직히 결승에서 누가 이길지도 모르겠다. 그나저나 치킨까지 시켜가며 4강전을 봤었는데, 매 경기마다 너무 아슬아슬. 조마조마했다. 심지어 이긴 2경기조차도. 엎치락뒤치락 두 팀 모두 너무 잘했던 것 같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였다. 물론 SKT 선수들이 긴장한 건지 본 실력이 다 나오지는 못한 것 같다. 어떤 외국선수가 결승에서 한국팀은 볼 수 없을 거라고 했다던데. 소름 돋게도 현실이 되어버렸다. 흑흑. 우리나라 없는 결승이라니. .. 2019. 11. 5.
세계과자 전문점에서 사 온, 생미쉘 비스킷. 원래 나는 아이스크림이나 초콜릿에는 환장해도 과자는 잘 먹지 않는다. 그냥 누가 먹으라고 주거나 집에 있다면 생각 없이 먹는 정도이고 먹고 싶어서 환장하거나 쌓아두고 떨어지면 미치는 지경까지는 아니다. 그리고 딱히 입이 심심하다거나 과자가 먹고 싶다는 생각을 하진 않는다. 대신 초콜릿이나 커피에 환장해서 너무 많이 먹는 게 문제이긴 하지만. 그런데 며칠 전 친구가 꼭 사야 될 과자가 있다며 길에 보이는 세계 과자 전문점으로 들어갔다. 그래서 나도 기웃거리면서 둘러보다가 생미쉘 비스킷을 발견했다. 예전에 편의점에서도 같은 상표의 과자를 본 기억이 나서 쳐다보고 있는데 친구가 갑자기 나타나더니 맛있다며 하나 사보라며 추천을 했다. 마침 세일 중이었는지 가격표에는 4천 원짜리였던 것을 2개의 5천 원 정도에 .. 2019. 10. 22.
컬러풀, 다채롭고 감동적인 동화같은 이야기 최근에 본 웹툰은 이다. 네이버나 다음이 아닌 버프툰이라는 곳에 연재되어있는 웹툰으로 현재는 완결된 상태이다. 그리고 현재 무료로 이 웹툰을 볼 수가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무료로 볼 수 있는 상태인데, 유료로 전환이 될지 여부는 잘 모르겠다. 아무튼 처음에는 귀여운 그림체와 컬러풀이라는 제목에 끌려 만화를 클릭했다. 무료이고 완결이 됐다는 사실도 한몫했다. 아무리 재미있어도 중간에 만화가 끊기게 되면 아무래도 접근성이 떨어지게 되더라. 어느 순간 바쁜 일상에 치여 그 만화를 잊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네이버나 다음 위주로 즐겨 보는 몇 개 웹툰을 제외하고는 완결된 만화 위주로 찾아서 본다. 컬러풀은 스토리 형식의 만화이지만 1개의 내용으로만 쭉 연결되어있지는 않고, 각 파트마다 전혀 다른 이야기.. 2019.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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