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216

미친 세상.. 우울하다 우울해. 월급은 안 오르고 주식은 떨어지고 물가는 미친 듯이 오르는 미친 세상.. ㅠㅠ 자전거 타고 싶은데.. 혼자서는 제대로 배울 수가 없으니 6월까지 기다려야 하는 게 현재로서는.. 가장 우울하다.. 2022. 5. 11.
모호하게 말하는 사람 나는 누군가 내 의견을 물을 때 모호하게 말하는 사람이다. 글쎄, 아마, 아닐지도 몰라 그럴 수도 있지 등등. 핑계일 수도 있지만 나는 무엇인가에 대해 말할 때 확신을 갖고 말하는 게 어렵다. 이것은 내가 말한 게 정답이 아니거나 상대방을 기분 상하게 할까 봐 눈치를 본다는 말이다. 나를 잘 모르는 사람에겐 내가 어떤 식으로 보이든 상관없지만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내가 좋게 보였으면 좋겠다 그래서 모호하게 말하는 것이다. 오히려 이런 불확실한 답변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물론 나도 아무렇게나 말할 수 있고 생각 없이 답변할 수 있고 내 주장대로 밀고 나갈 수도 있지만 그렇지만 배려해 주고 상대방의 의견에 더 따라주고 싶은 거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니까. 모호하게 말한다고 해서 회피한다고만 생각하지.. 2022. 5. 10.
피부 트러블.. 아 자꾸 피부가 난리 난다 재택 때 집에서 안 쓰던 마스크를 써서 그런가... ㅠㅠ 실외에선 마스크 안 써도 되지만 어차피 실내로 들어가면 마스크를 써야 하기에.. 잊지 않기 위해 걍 쓰고 다녔더니.. 정말 고통스럽다. 2022. 5. 9.
새로운 취미 자전거...? 나는 isfp 방구석에만 있어도 행복한 사람이다 하하하하 이런 나에게 새로운 설렘이 찾아왔다 침대에 붙어있는 게 가장 행복하고 평온한데 그런데! 몸 쓰는 거 따위 일절 모르던 내게 자전거라는 새로운 취미가.. 생길지도 모르겠다(?) 30대 돼서 처음으로 자전거를 배웠다 딱히 필요하다고 생각되거나 재밌어 보이지 않아서 관심도 없었는데 막상 타보니 무지하게 재밌었다 중심 잡는 게 참 어려웠지만.. 겨우겨우 중심을 잡았을 때의 그 짜릿함과 발만 굴렸는데 쭉쭉 앞으로 나아갈 때 시원한 바람이 온몸으로 느껴지는 게 아주 상쾌하고 기분이 좋았다. 스트레스가 싹 해소되는 느낌. 친구들과 같이 탔지만 거의 독학으로 중심 정도만 잡아본 거라 혼자 길에서 타는 건 아무래도 무리다. 직진 외에도 커브나 속도 조절 등등 좀 .. 2022. 5. 8.
이 또한 지나가리라 이 또한 지나가리라. 누가 처음 뱉은 말일까. 너무나 슬프게 위로되는 말. 소름 끼치도록 너무나 맞는 말. 지금은 아닐 거 같겠지만, 모든 것은 머물러 있지 않고 결국은 지나간다. 영원히 끝나지 않을 지옥 같아도 결국은 지나간다. 때때로 어떤 고통은 다시 내게로 되돌아와 마치 영원할 것처럼 나를 괴롭힐 수 있으나 사실 그것은 찰나이고 결국은 다시 지나갈 것이다. 나는 매일이 지옥 같다 생각했고 남몰래 우는 날이 많았으나 우는 날이 뜸해지다가 어느 날은 울다가 웃다가 우는 날 보다 웃는 날이 많아졌고 그러다가, 언젠가부터 가끔 울었다. 늘 새로운 고통이 나를 찾아와 괴롭히곤 하지만 지옥 같던 그 시간들이 흘러갔듯 이 또한 지나가리라. 2022. 5. 7.
놀라운 사람들 항상 넘치는 에너지로 이것저것 열심히 하는 사람들 하루 종일 누워 있어도 행복한 내가 보기엔 정말 놀라운 사람들 나도 가끔은 그들처럼 열심히 치열하게 움직여보고 싶지만 그렇지만 나는 침대와 한 몸인... 어쩔 수 없는 P ㅎㅎ 2022.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