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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의 글. 나른한 토요일이 너무 좋다. 한주에 피곤에 쩔어서 늦잠을 자고, 병든 닭처럼 낮잠도 자고. 내일 또 쉰다는 생각에 끊임없이 해이해질 수 있는 시간들이 너무 좋다. 토요일이 제일 좋다. 늦잠을 자도 가장 긴 하루를 보내는 것도 너무너무 좋다. 궁극적으로 나는 일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어떤 선명한 목표가 없다. 나는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하는 것이고 여건만 된다면 당연히 그만두고 싶다. 사람은 함께 어울려 살아야 된다곤하지만 물론 나도 그렇다고 생각하지만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고서는 혼자 있고 싶다.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살 수 없는 게 너무 원통할 뿐이다 ㅠㅠ 아아- 내게도 창작자의 피가 흘렀다면. 손재주가 있었다면. ㅠㅠ 나는 왜 창조하는 길을 못 가는지.. 왜 나는 이리 똥손인지 슬프다. 나도 정말 그.. 2022. 4. 23.
언젠가 나쁜 일이 몰아서 찾아오는 고통스러운 날이 있듯이 좋은 일도 그만큼 언젠가 또 찾아오겠지 2022. 4. 21.
그런 순간들 다가올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데 먼 미래를 약속하는 어리석음이 마냥 행복하고 설레던 그런 순간들이 나에게도 있었다 지켜질 수 없는 약속이라도 그 순간만큼은 진심이라면 그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던 순수하던 그 시절이 그립다. 2022. 4. 20.
피곤해ㅠㅠ 피곤해.. 왜 인간은 돈을 벌기 위해 매일 일을 해야 되는 걸까 ㅠㅠ 부자로 태어났다면 행복했을까 그런 생각을 해봐도 그닥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지금은 너무 피곤하다. 2022. 4. 19.
덕질의 유효기간 나란 인간은 참, 덕질도 오래 못하는 인간이다. 순간적으로 너무 좋아서 깊게 빠진 것 같다가도 어느 순간 잊고 지낸달까. 여전히 좋기는 하지만 좋아 죽겠는 마음은 아닌 그냥저냥 보면 좋고 아님 말고. 학생 때도 그랬던 것 같다. 아 물론 사람에 대한 덕질이.. 그렇다는 거고. 논외로 게임에 미쳐 살긴 했다. 에휴. 내 덕질의 유효기간은 왜 이리 짧을까! 나도 실체 있는 사람에게 미친 듯이 빠져서 덕질해보고 싶다 2022. 4. 18.
철부지 애새끼 #1 시간이 흐르니 눈물이 없어진 듯하다 친구들은 나에게 아직도 감성적이라지만 나도 옛날보단 감성적인 면이 많이 사라진 듯하다. #2 때때로 생각한다. 나는 아직도 내가 철부지 애새끼 같은데 엄마는 나를 낳아 어떻게 키워낸 걸까? 2022. 4.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