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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고래를 좋아하는지 내가 왜 고래를 좋아하는지 진짜 이유를 아는 사람은 없다 굳이 알려고도 하지 않고 나 또한 알려주고 싶지 않다 그저 귀엽다는 말이 좋아함의 이유가 될 수 있는 생명체 우영우 드라마가 나왔을 때 그때 내가 얼마나 가슴 떨렸는지 우영우가 왜 고래를 좋아했는지 그 마음을 나는 알 것 같다 덕분에 고래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평소에는 찾을 수 없는 굿즈도 많이 나왔다 물론 그런 걸 사서 소장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관심이 많이 진다는 건 좋은 일이다 아 오늘따라 고래가 나오는 다큐가 보고 싶네 2024. 4. 9.
너 같은 진상보다는 내가 더 좋은 사람이라고. 아. 무리한 요구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 대체 왜 저러고 살까? 그런 생각이 머리를 스친다. 창피한 것도 없이 그냥 막무가내로 자기 말만 할 수 있다니 참 대단하다. 지긋지긋하다. 어딜 가나 진상들이 꼭 하나씩은 있는 게. 그리고 그런 사람들 때문에 나도 점점 그런 모습에 물들어 갈까 봐 두렵다.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버럭 화가 나는 순간들이 생길 때면 너무 당황스럽다. 서로 상처 주지 않고 좋게 좋게 살아가면 좋을 텐데. 꼭 누군가 한 명이 지 좋을 대로 약속된 규칙을 어기고 상처를 줘서 결국 도미노처럼 어떤 현상을 일으킨다. 나라고 뭐 다르겠냐만. 함부로 돌을 던질 수 없는 것은 나도 마찬가지겠으나 그냥 이런저런 푸념이 매일 생겨 난다. 그래도 너 같은 진상보다는 내가 더 좋은 사람이라고. 스스로 위.. 2024. 4. 8.
투표할 수 있는 소중한 권리 어제 낮에 사전투표를 했다. 사실 크게 지지하는 어떤 당이나 사람은 없지만 내게 주어진 권리는 행사하는 게 맞는 것 같아서 투표했다. 어차피 무기명 투표이니 백지를 내도 그게 내 의지를 뜻하는 바겠지만 그래도 꾸역꾸역 하나씩 찍어 냈다. 사실 예전엔 투표 자체에 대해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투표권을 갖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흘린 피눈물들을 생각하면 놔버리기도 미안한지라 투표를 안 할 수가 없었다. 정말 어렵게 얻어낸 권리라는 것을 깨닫게 된 이후로 내 권리를 함부로 할 수가 없다. 근데 이렇게 투표를 종용하는 시기에만 다들 눈에 불을 켜고 돌아다니며 홍보하는 게 참 아니꼽다. 지하철역에도 어찌나 열심히 행차들을 하시는지.. 그리고 또 웃긴 게 투표권이 없어 보이는 어린 사람들에겐 인사도 안 하는데 참 어.. 2024. 4. 7.
연금보험에 대한 고민 요즘 예전에 들어 놓은 보험이나 적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중이다. 연금보험을 들었는데 뭔가 후회가 된다. 차라리 적금을 했으면 온전히 내 돈인데 사업비를 떼어가며 연금보험을 하는 게 맞는 건가 싶은 생각이 요즘 들어 많이 든다. 완납 상태가 아니지만 몇 년만 있으면 끝나는 상황이라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우선 납입하는 중이다. 추가납입을 해서 금액을 더 키우지도 않았던 상황이라 애매하다. 연금으로 돌릴 만큼 유의미한 금액도 아니어서 더 후회된다. 어릴 때의 나는 지금과는 다르게 타인을 너무 믿었다. 그래서 이리저리 눈탱이를 많이 맞아서 인간불신에 빠져버린 건지도. 그때는 고마운 사람이라고 생각했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그냥 나를 이용해 먹던 사람들이 참 많았다. 그것도 모르고 난 고마워했지. 그래도 믿.. 2024. 4. 6.
나를 위해 이기적으로 살아야겠다. 어릴 때 착한 아이 증후군을 겪었다. 왜 생겼는지 잘 모르겠으나 나는 타인 눈치를 정말 많이 보고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속으로 삼키는 일이 많았다. 그리고 그 모습 그대로 성인이 되어 초반에는 사람 관계가 정말 힘들었다. 사소한 일로도 쉽게 상처받고 싫어도 거절 못하고 내 속마음을 숨기는 일이 많다 보니 누군가와 겉으로는 친한 척 웃어도 내적으로는 크게 친밀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아직도 사람 관계가 쉬운 것은 아니나 나를 좀 내려놓고 어쩌라고 라는 생각을 갖고 대하니 이전보단 훨씬 마음이 편해졌다. 거절도 곧 잘하게 됐다. 아주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진짜로 싫은 것엔 싫다고 대답할 수 있게 되었다. 누군가에게 착한 사람이 된다는 것은 당연히 좋은 일이지만 내가 원치 않는데 억지로 착해질 필요는 없다는 .. 2024. 4. 4.
요즘 환율이 고공행진 중이다. 요즘 환율이 고공행진 중이다. 좀 떨어지는 듯싶더니 훼이크였어.. 배당금을 원으로 환전할 때는 행복하지만.. 달러를 사야 되거나 해외 결제를 할 때 눈물이 난다. 원이 이렇게 약해진 건가 싶기도 하고. 항상 어떤 일이든 장단점이 있는 법이지만. 아직 환전을 다 못 했는데.. 적당히 좀 내려왔으면 좋겠다. 2024.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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