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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1085

요즘 꿈자리가 너무 뒤숭숭하다. 아. 요즘 꿈자리가 너무 뒤숭숭하다. 얼마 전에는 사람들이 단체로 자살하는 꿈을 꿨는데 이번엔 내가 칼을 들고 누군가를 헤치는 꿈을 꿨다. 왜 자꾸 이런 꿈을 꾸는 건지 모르겠네. 전에 꿈꿨을 때는 딱히 기분 나쁜 느낌은 없었는데 이번에 꾼 꿈은 기분도 좀 별로다. 사실 층간 소음으로 최근 괴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받아서 그런가 싶다. 솔직한 말로 찾아 올라가서 때려주고 싶으니까. 진짜 살인날까 봐 꾹 참는 중이긴 하다. 애써 화를 참으며 지내다 보니 꿈에서라도 욕망을 푼 건지. 아니면 뭔 나쁜 일이라도 생기려는 건지.. 꿈자리가 안 좋으니 마음이 너무 뒤숭숭하다. 제발 꿈에서라도 행복한 꿈만 꾸면 안 될까? 이제는 차라리 꿈이 기억이 안 났으면 좋겠는데 요즘은 예전보다 잠을 설치.. 2024. 10. 27.
낮엔 더웠어도 밤에는 춥지 않게 아침저녁으로 진짜 많이 쌀쌀해졌다. 그런데 낮에는 조금 걷고 나면 땀이 송골송골 맺힌다. 기온차가 정말 심한 것 같다. 오늘 이마트에 다녀오는데 나도 모르게 파워워킹을 한 건지 너무 더워서 재킷을 벗어버리고 싶었다. 근데 주위에 사람들 옷차림을 보니 후리스에 경량패딩을 입고도 멀쩡해 보였다. 나만... 더운 거야..? 나는 인중에도 땀이 맺힐 정도로 더워서 미칠 지경이었는데..ㅎㅎ 사람들 옷차림만 보면 여름과 겨울이 공존하는 것 같았다. 결국 구경은 전혀 안 하고 사고 싶은 물건만 호다닥 사고 바로 집으로 돌아왔다. 선풍기까지 동원해 시원하게 땀을 말리니 갑자기 또 추워져서 전기장판을 켰다. 코미디가 따로 없다. 낮엔 더웠어도 밤에는 춥지 않게 뜨끈하게 해서 자야지.. 2024. 10. 26.
인간관계란 나이를 먹어서도 참 어렵다. 지나간 것은 지나간 것이다. 붙잡을 수도 되돌릴 수도 없다. 난 모든 것이 그저 흘러가고 그대로 또 적응하는 게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렇게 생각하면서도 수많은 후회를 하겠지만. 오늘 아는 애가 인간관계 때문에 너무 힘들다며 죽고 싶다는 말을 서슴없이 했다. 좀 충격이었다. 죽고 싶을 정도로 힘들다니. 왜 그러냐 물으니 믿고 신뢰했던 사람이 뒤에서 자기를 욕하고 다녔단다. 뒤에서 욕을 하려면 좀 당사자에게 들키지나 말지. 아니면 대놓고 앞에서 말을 하던가. 도대체 왜 이렇게 입방정을 떨어서 사람을 바보로 만들까. 나는 속상했지만 겉으로는 나라님도 뒤에서는 욕하는 거라고 그냥 인간관계에 큰 기대를 하지 말라고 말했다. 애초에 기대하지 않으면 실망할 일도 크게 없으니. 근데 좀 많이 우울한 상황인지 자.. 2024. 10. 25.
내일부터 건강하게 먹자.. 요즘 물을 너무 안 먹는 것 같다. 커피만 먹고 물을 많이 안 먹으니 뭔가 속이 답답한 느낌이다. 항상 물을 많이 먹으려고 생각은 하는데 맹물에 손이 잘 가지 않는다. 목이 바짝 타들어가야 정신 차리지..ㅎㅎ 사실 맥주 포함해서 탄산류는 그닥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요번에 햄버거에 빠지면서 제로 콜라를 한 번 먹었더니 그 단맛에 중독돼서 미친 듯이 먹고 있다. 그나마 제로 콜라라 다행이지 예전 같았으면 아주 당뇨에 고혈압에 빵빵하게 병이 왔을 듯. 당이 첨가된 걸 가능하면 먹지 말라는 게 단맛에 중독돼서 그렇다는데 제로 콜라도 예외가 아닌 건가. 자꾸만 단맛이 땡기는 요즘이다. 가을이라고 살찌려고 그러나..? 오늘은 콜라를 참았지만 평소에 잘 먹지도 않는 빵이 그렇게 땡겨서 파리바게트에 다녀왔다. 땡겨요에.. 2024. 10. 22.
내 가장 큰 결핍 아. 머리 아파. 스트레스받아서 그런가? 정말 이런 날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손가락 까딱하기도 귀찮다. 가족이란 대체 뭘까. 낳은 정보다 키운 정이라던데 자식 된 입장에서도 함께한 시간이 짧다 보니 크게 정이 있지 않다. 나는 반년에 한 번 1년에 한 번 아빠에게 연락이 오면 그렇게 부담스럽다. 또 뭐가 필요해서 연락 한 건지. 가끔은 정말 밥 먹자고 연락이 오는데 만나면 맨날 똑같은 얘기 똑같은 잔소리에 어색한 공기가 숨이 막힌다. 서로 다정한 성격도 아니고 남보다 못한 관계로 살아왔으니 충분히 그럴만하지. 그리고 사는 지역도 끝에서 끝인데 한 번씩 만나자고 할 때 중간 어디쯤에서 보는 게 아니라 본인이 있는 곳으로 오라고 하는 것도 솔직히 좀 별로다. 몸이 안 좋아 그렇다는데 뭐라 할 수도 없.. 2024. 10. 21.
티원이 완벽한 승리를 했네?! 와. 어제 바쁘게 지내고 저녁에 피곤해서 잠들었더니만 티원이 3대 0으로 완벽한 승리를 했네?! 우리 선수들 내가 라이브 보면 지는 이상한 느낌이...ㅠㅠ 내가 안 챙겨 보니까 진짜 기가 막히게 잘한다. 최고다. 앞으로도 내가 라이브는 안 보고 늦게 볼게.. 4강전은 아마 내전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이는데 이겨내고 올해도 결승까지 쭉쭉 치고 올라가길. 정말 월즈만 가면 미친 듯이 잘해서 날 너무 설레게 해. 아주 밀당이 장난이 아녀. 5명 모두 너무 잘해서 내가 괜히 뿌듯하다. 화이팅. 2024.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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