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1099 요즘 길을 걷다 보면 길냥이가 정말 많이 보인다. 요즘 길을 걷다 보면 길냥이가 정말 많이 보인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길에서 고양이를 봤다. 오늘은 집 근처에 있는 이마트에 가는 길에 만났다. 아침부터 맛있는 거 사 올 생각에 신나게 이마트 쪽으로 가고 있었는데 이상하게 사람이 너무 없었다. 다행히 중간쯤에 사람이 너무 없어서 네이버로 검색해 보고 오늘이 이마트 휴무날이라는 걸 알게 됐다. 그래서 다시 발길을 돌리는 중에 검은 고양이랑 눈이 딱 마주쳐 버린 거다. 사실 이마트 가는 길에 오늘따라 이상하게 참새가 정말 많아서 왜 이렇게 참새가 많지?라고 생각하면서 갔었는데 그 검은 고양이도 참새 떼를 보고 사냥을 하려고 온 것 같았다. 어제 본 길냥이는 길냥이답게 호리호리 했는데.. 오늘 본 길냥이는 몸이 너무 퉁퉁했다.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산책길이라.. 2024. 11. 10. 고양이 한 마리가 상자 박스 안에 친구들과 만나서 식사하러 가는 길에 검은 덩어리가 보여서 쳐다보니 고양이 한 마리가 상자 박스 안에 앉아 있었다. ㅋㅋㅋㅋ 저것도 상자라고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한참을 앉아 있는 게 웃기고 귀여워서 계속 쳐다봤다. 웃으면서 사진도 찍고 동영상도 찍었는데 전혀 도망갈 생각은 없어 보이고 뭘 봐? 이런 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길냥이 같았는데 뻔뻔하고 박력 터지는 모습, 매력 있어.. 역시 인생은 남 눈치 안 보고 내 멋대로 살아야 행복한 것이여. ㅋㅋㅋ 찍힌 사진에서도 박력 터지는 표정이 너무나 귀엽다. 식사하고 나올 때는 다른 방향으로 가서 다시 만나진 못했는데 왠지 저 상자 그대로 있었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2024. 11. 9. 오늘부터 오블완 챌린지 시작. 아침에 티스토리 알림이 떠서 뭔가 하고 보니 내가 사전 신청했던 알림이었다. 오블완 챌린지! 어차피 블로그 글 쓰는 김에 겸사겸사 해보자 하고 신청을 해뒀는데 그게 오늘부터 시작이라고 알림이 온 거다. 오오.. 사실 최근에 블로그 글 쓰는 걸 점점 까먹기도 하고 귀찮아지기도 했었는데 오블완 챌린지를 하면 하루 한 번씩 꾸준히 쓰는 습관이 다시 생기지 않을까 싶다. 여행기도 적어보고 싶고 이래저래 마음은 있었는데 그게 실행이 잘 안 되는 상황이라. 오늘부터 챌린지 시작이니 당분간은 꾸준히 뭐라도 하나씩 글을 남기도록 노력해 봐야겠다. 추첨되면 상품도 준다는데 주변 사람들이 귀찮아서 참여할는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일단 알려는 줘야지. 2024. 11. 7. 오랜만에 연금복권 5등에 당첨 오랜만에 연금복권 5등에 당첨됐다. 연금 복권은 5장씩 사면 끝번호를 동일하게 사기 때문에 5장 모두 당첨이 된다. 5000원씩 5장, 2만 5000원이 당첨됐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당첨되는 건 항상 기분 좋다. 다시 복권이랑 로또 사는데 쓰겠지만 ㅎㅎ 저번처럼 5만원 5장이 당첨되는 날이 다시 오긴 할까? 사실 당첨에 대해 큰 기대감을 갖고 있는 건 아니지만 습관처럼 매주 사고 있다. 그래도 언젠가 큰 금액에 당첨되는 날이 오지도 않을까 싶어서. ㅎㅎ 로또는 매주 같은 번호로 사고 있는 게 있는데 이 번호로 당첨되면 정말 깜짝 놀랄 것 같다. 나는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 잘 생각하지 않는 편이지만 가끔은 로또가 당첨되면 어떤 걸 먼저 할 것인가에 대한 즐거운 생각을 한다. 친구들은 대부분 로또 1등.. 2024. 11. 6. 피로가 풀리지 않아 와.. 여행 기간에 축적된 피로가 풀리지 않아서 어제 초저녁에 잠깐 자려고 누었다가 아침에 눈을 떴다. 그만큼 잠을 많이 잤는데도 오늘도 피곤함에 쩔쩔매고 있다. 정말 체력이 너무 딸린다. 만보 채우기가 체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솔직히 오래 걷는 걸 썩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스텝퍼를 샀던 것도 있는데.. 체력 문제는 해결이 영 안 되는 것 같다. 일단 며칠은 일찍 자서 체력 회복 좀 시켜봐야겠다. 특별한 목적의식 없이 만보를 걷는다는 건 너무 어려운 일이라 고민을 좀 해봐야겠다. 친구는 고혈압도 조심하라는 말을 들었다며 약 먹기 싫다는데.. 이제 그럴 나이가 됐다는데 참 서글프다. 살기 위해 운동을 해야 하는 나이가 됐다니.. 웃프네. 2024. 11. 5. 다사다난했던 여행이 드디어 다사다난했던 여행이 끝났다. 태풍으로 가네마네 난리도 아니었는데 결국 결항 없이 비행기는 운행했고 대만에서 첫날은 태풍과 함께 호로록 보내고 그다음 날부터는 비바람이 간간히 몰아쳤지만 생각보다 괜찮았다. 가기 전부터 대만이 습하다는 말을 많이 듣고 잔뜩 겁에 질려 있었는데 대만 도착하고 보니 왜들 그렇게 습하다는 말을 했는지 알 것 같았다. 부채라도 없었으면 천천히 숨 막혀 죽었을지도.. 아! 여행에서 즐겁거나 재밌었던 내용을 남기고 싶었는데 앓는 소리만 쓰게 되네. 일단 오늘은 요양해야겠다. 여행 내내 허리 아파서 눈물 날 뻔. 그래도 집에 오니 몸과 마음이 평온해졌다. 으으. 대만 습한 날씨만 아니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쉽다. 2024. 11. 3.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18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