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1115 퇴사자의 여유로움 흐음. 퇴사 후 계획했던 여행이 모두 끝났다. 뭔가 시간이 바쁘게 흘러간 느낌인데 아직 한 달이 안 됐다. 이러다가 곧 한 달이 되면 초조해지려나? 퇴사한 건 솔직히 너무 좋은데 여름이 와서 그런지 회사의 빵빵한 에어컨은 좀 그립다.. 월급이랑.. ㅎㅎ 그래도 맘 편하게 여행도 가고 늘어지게 잠도 잘 수 있어서 너무 좋다. 무한 힐링 중!!!!! 그나저나 회사 동생이 꼭 하고 싶은 거 찾아서 하시라고 그랬으면 좋겠다고 계속 그러던데. 내가 하고 싶은 게 뭐가 있었나.. 생각을 좀.. 해봐야지.. 2023. 6. 19. 어쩌다 한 번씩 너의 그.. 과하지 않은 장난과 적당히 직설적인 말과 빤히 쳐다보던 그 눈빛이 누군가와 있을 때마다 나도 모르게 생각나 자꾸만 비교하게 돼 어쩌다 한 번씩 그렇게 2023. 6. 18. 일본 맥주 아사히 도전 음.. 오랜만에 혼맥을 시도하였다. 아마 내 인생.. 두 번째 도전인듯하다. 예전엔 클라우드로 도전했었는데 차마 다 먹지 못하고 버린 기억이. 이번엔 유명한 일본 맥주 아사히로 도전. 일본 맥주가 인기가 좋다고 추천받아 4캔 해서 할인받아 살까 고민하다가 그냥 한 캔만 구입. gs25 편의점에서 4천 얼마에 구입했던 기억이 나고 4캔 구입 시엔 12,000원이었다. 역시.. 한 캔만 사길 잘했다. 아사히는 클라우드 때보다는 그래도 많이 먹었는데 나중 돼서는 도저히 먹을 수가 없어서 그냥 버렸다. 나는 그냥 모든 맥주가 잘 안 맞는 듯.. 약간.. 다른 주류는 어찌어찌 맛이 없어도 홀짝홀짝 먹으면 그래도 들이킬 수 있는데.. 맥주는 그게 안된다. 탄산이 강해서 그런가 싶기도 했지만 나중에 김 다 빠진 맥주.. 2023. 6. 17. 충고를 요청한 적 없건만. 항상 모든 것이 베스트일 순 없겠지 모두가 1등만 하고 살 순 없잖아 막말로 내가 선택한 길이 베스트가 아닐 수도 있지만 그렇지만 그렇다고 불행하진 않아 걱정은 되겠지만 어쩌겠어 이미 벌어진 일인걸 나보다 나를 더 걱정하는 척 위선 떨며 충고하는 이들 솔직히 내 인생 대신 살아줄 것도 아니면서 뭘 그렇게 충고랍시고 말들이 많으신지 그냥 어떻게든 살아내라고 한마디 하면 될 것을 마치 누군가의 삶이 정답이라도 되는 양 너는 틀린 거라며 이리저리 비교하고 앉아있네 나는 한 번도 내 앞길에 대한 충고를 요청한 적 없건만. 2023. 6. 16. 떠나고 나서야 왜 사람은 꼭 잃고 나서야 떠나고 나서야 비로소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걸까 곁에 있을 때 알 수 있으면 좋을 텐데 왜 이리도 어리석을까 2023. 6. 15. 대전 튀소구마 대전에서 유명하다는 튀소구마. 성심당 빵집에서 파는 거라며 지인이 사다 줬다. 팥이랑 고구마 맛이 있었던 거 같은데.. 팥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고구마로 얻어왔다. 전날 사 온 빵을 다음날 먹었기 때문에 솔직히 큰 기대 없이 먹었는데 맛이 꽤 괜찮았다. 역시 유명한 것은 다 이유가 있나 보다. 언젠가 대전에 가게 되면 찾게 될 것 같다. 2023. 6. 14. 이전 1 ··· 83 84 85 86 87 88 89 ··· 18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