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1119 책이나 좀 읽어야지 요즘 책 읽는 시간이 줄었다. 꾸준히 읽어야 하는데 책은 확실히 속독이 안되다 보니 자꾸 멀어지게 되는 것 같다. 그래도 밀리의 서재를 다시 시작해야겠다. KT통신사를 오래 이용하다 보니 쿠폰을 줘서 추가금 결제 없이 밀리의 서재에서 책 읽기가 가능하다. KT도 가끔은 내 삶에 도움이 되는구나!!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책들부터 읽어야지. 자기계발 한답시고 어렵고 있어 보이는 책을 고르면 결국 흥미가 떨어져서 끝까지 읽기도 힘들고 읽지 않게 된다. 옛날에는 이렇게 저렇게 살아라, 나는 이렇게 살았다 등등 어떤 개인의 삶에 대한 이야기에 관심이 많았는데 요즘은 돈에 대한 얘기가 재밌다. 어렸을 때부터 미리 알았다면 더 좋았을 것을. 너무 늦게 알아버린 게 후회스럽다. 그렇지만 지금이라도 관심을 갖게 된 게.. 2023. 8. 7. 마우스 구매! 최근 로지텍 마우스가 고장 나서 아주 고통받았다. 왼쪽 마우스 클릭을 해도 자꾸만 오른쪽을 눌렀을 때 나와야 하는 메뉴들이 같이 나와서 부들부들거렸는데 알리에서 무선 마우스를 말도 안 되는 가격에 파는 걸 보고 신기해서 주문을 했다. 아니 아무리 싸도 그렇지 5천 원도 안 되는 가격에 무선 마우스라니? 다이소에서도 그렇게 파나? 다이소도 안 간 지 오래돼서 기억은 안 나는데 아무튼 집 앞까지 손수 배달까지 해주니까 더 편하고 저렴하게 구입했다. 제조사나 이런 것도 안 보고 그냥 저렴하고 추천에 올라온 걸로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다. 불빛이 너무 번쩍이긴 하는데 이 정도는 감수할 수 있는 가격이다. 충전식이라 따로 배터리도 필요 없고 충전기도 같이 포함해서 줬고 이미 충전도 되어 있는 상태라 바.. 2023. 8. 6. 오늘의 주절주절 오늘은 늦잠을 잤다. 음.. 자는 시간은 비슷한데 일어나는 시간이 들쑥날쑥하다. 다시 마음 다 잡고 일찍 일어나서 할 일들을 해야겠다. 영양제 챙겨 먹은 지도 얼마 안 됐는데 벌써 먹기가 싫어져서 큰일이다. 후.. 알약으로 안 먹겠다며 츄어블을 그렇게 찾아 헤맸는데. 막상 찾으니 억지로 먹는 중이다. 그래도 다른 건 다 먹을만한데 차전자피는 아직도 적응이 안 된다. 컵에 물이랑 섞어서 넣어 먹다가 컵 닦는 것도 일이라 그냥 입에 털어 넣는다. 물이랑 차전자피랑 넣어서 호다닥 삼키는 중인데 이게 제일 나은 듯. 다만 물 없이 먹으면 절대 안 될 것 같다. 점점 평일과 주말의 경계선이 사라지는 느낌이다. 퇴사 한지도 벌써 2달이 훌쩍 지났다. 하루가 짧고 시간이 너무 금방 흐른다. 다시 회사에 다니면 하루가.. 2023. 8. 5. 비비큐 치킨 오랜만에 비비큐 치킨을 시켰는데 기대보다 맛이 없었다. 내 최애 치킨이었는데. 내 입맛이 변한 건지 비비큐가 변한 건지 그 지점이 문제인지 모르겠다. 근데 닭이 촉촉하지 않고 너무 뻑뻑해서 더 그렇게 느껴졌다. 요즘 기름진걸 잘 안 먹어서 평소보다 느끼하기도 했다. 그래도 기왕 샀으니 꾸역꾸역 먹었는데 요즘은 후라이드를 시켜도 양념도 아예 안 주나 보다. 으음. 당분간 치킨은 또 안 먹을 것 같다. 예전엔 주말에 자주 시켜 먹었는데 사람 입맛이라는 게 신기하다. 이제는 국밥이 더 좋기도 하고. 밥보다 빵이었는데 이젠 빵보다 밥이 됐다. 에너지가 필요하니 일단 집에 있는 건 억지로라도 좀 먹어야지.. 2023. 8. 4. 와. 다들 미쳐가나..? 정말 무서운 세상이다. 서현역에서 또... 칼부림이 일어났다는데... 역시 집에 있는 게 가장 안전한 듯. 겉모습만 봐선 정상인처럼 보여도 사이코인 사람들도 참 많고.. 좋은 사람도 세상에 정말 많지만.. ㅠㅠ 자꾸 이런 일이 생기니까 무서운 건 어쩔 수 없다. 부디 사망자는 없길.. 솔직히 우리나라는 죄를 지어도 너무 가벼운 처벌이 나와서 더 그런 듯하다. 증거가 없고 애매한 건 당연히 어쩔 수 없다는 걸 안다. 그렇지만 목격자가 많고 누가 봐도 범죄자인 게 분명한 사람이라면 그 벌을 좀 무겁게 구형해야 되는 게 아닐까 싶다. 솔직히 정신병이 있어도 그게 왜 감형의 사유가 되는지도 잘 모르겠다. 정말 정신병인지 사이코인 건지 알게 뭐람? 그리고 제발 무기징역 사형 선고받는 범죄자들.. 어차피 죽일 수 .. 2023. 8. 3. 친절한 타인 가끔 나를 스친 사람들이 생각난다. 그들의 온전한 모습이 아니라 나에게 다정했던 어떤 순간들이. 그 순간의 다정함이 나를 위로해 주었던 찰나가 생각난다. 한때는 정말 친했지만 이제는 연락하지 않는 친구나 지인들도 있고 정말 스치듯 길거리를 걷다가 내게 친절을 베풀어준 사람들도 있다. 요즘 너무 무서운 사건 사고들이 많아서 그런지 그때 생각이 많이 난다. 잘 모르는 타인에게 위협하고 분노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냥 지나쳐도 되는 일에 일부러 신경 써주는 고마운 사람들도 생각보다 많다. 전혀 모르는 사람을 구해주고 목숨을 잃는 그런 사람들도. 최근에 해외여행을 갔을 때도 친구가 겉옷을 가방에 묶어 뒀다가 풀린 것도 모르고 그냥 길을 바쁘게 걸어가고 있었는데 뒤에서 누군가 엄청 다급한 목소리로 뛰어오며 내 어깨.. 2023. 8. 1. 이전 1 ··· 76 77 78 79 80 81 82 ··· 18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