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1119 정신 차리자 으으.. 바빠지니 정신이 없다. 그래도 회사 다닐 때보단 자유로운 시간을 갖기 위해 노력을 갈아 넣어야지.. 노력 없인 결과를 바라선 안된다!! 정신 차려야 한다. 가능하면 누군가를 위해 내 노력을 갈아 넣는 바보짓은 하지 않고 나를 위해 내 노력을 갈아 넣어 보고 싶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일단 해보고 성공하던 실패하던 그 이후에 다시 생각해야지. 최근에 읽은 책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구절이.. 어차피 내가 바꿀 수 없는 것에 대해 깊이 고민하지 말라는 것이다. 고민해서 바꿀 수 없는 게 바꿀 수 있는 것보다 더 많기 때문이다. 고민은 짧게 하고 바꿀 수 있는 것부터 해야 한다고. 맞는 말이다. 매우 공감된다. 실패할까 두려워 걱정만 하는 게 실패하는 거랑 뭐가 다른 걸까. 결국 아무것도 안 해서 무.. 2023. 7. 31. 갑작스런 소나기 갑자기 오후에 소나기가 내렸다. 처음에는 이상한 소리가 나서 무슨 일이 난 건가 싶었다. 창문을 다 닫고 에어컨을 틀고 있었기 때문에 슬쩍 문을 열어보니 비가 어마무시하게 내리고 있었다. 깜짝 놀라 검색해 보니 화창하다는 표시만. 시간대별 날씨를 보니 저녁 늦게 비 표시가 있긴 했다. 소나기가 조금 일찍 왔다 간 듯. 비가 오면 그 소리는 듣기 좋고 분위기는 참 좋은데 갑작스레 내릴 때는 너무 난감하고, 비가 내릴 때의 그 습함이 너무 견디기 힘들다. 사람을 감성적 이게도 우울하게도 만드는 것 같다. 특히 난 비가 오거나 눈이 오면 힘들었던 순간들이 생각나서 멍 때리는 시간이 많아진다. 물론 감상에 젖는 시간도 있지만. 그래도 다행히 집 안에 있어서 타격감은 덜했는데 소나기가 너무 갑작스레 퍼부어서 당황.. 2023. 7. 30. 무언가 무언가를 일상으로 만드는 일은 나도 몰래 생긴 습관을 버리는 것만큼 힘들다. 내 마음대로 넣고 빼는 게 가능했으면. 2023. 7. 29. 짜게 식는다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 거잖아 나는 원치 않던 약속을 만들어 놓고는 그 약속을 정말 쉽게도 깨는구나 다시 믿은 내가 바보지 누굴 탓하겠어 근데 나도 이젠 끌려다니기 싫어 너에 대한 나의 오랜 감정들이 점점 짜게 식는다 옛 추억은 그저 추억으로 남기고 싶어진다 너도 어쩌면 그래서 나와의 약속을 쉽게 깨는 걸까 그럴지도 모르겠다 2023. 7. 28. 차전자피 식이섬유 호다닥 삼켜야 함.. 요즘 건강을 챙긴답시고 안 하던 짓을 많이 한다. 병원이랑 우선 친해지는 과정에 있고 운동도 하고 영양제랑 기타 건강보조식품들에 잔뜩 관심을 갖는 중이다. 하지만 알약을 잘 못 먹는 나.. 이것저것 가루랑 구미 형식으로 열심히 알아봤다. 친구가 화장실을 잘 갈 수 있는 식이섬유 가루가 있다고 하여 추천을 받았는데 그게 바로 차전자피였다. 이름도 처음 듣는다. 워낙 관심 있는 거 외엔 철저하게 무관심하기 때문에. 추천받고 차전자피를 구매했는데 아뿔싸. 먹는 방법을 제대로 보고 먹었어야 했는데.. 대충 하루에 2포 먹으면 된다는 것만 읽고는 물에 타서 2포를 모두 타서 섞었는데. 이게 무슨 일? 갑자기 물과 섞여 있던 가루가 부풀더니 젤리처럼 변하는 게 아닌가!!!! 정말 대충격이었다. 그걸 먹으려고 입에 .. 2023. 7. 27. 의심을 지우고 목표를 향해 머릿속에 의심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의심을 지우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게 정말 어렵다. 그렇지만 의심이 피어올라도 그것을 꾸역꾸역 지우고 다시 목표에 집중한다. 결국 모든 것은 얼마나 꾸준히 집중해서 목표에 도달하는가에 대한 싸움이겠지. 나는 늘 하고 싶은 게 많았지만 그것에 비해 능력은 부족했고 멀티가 되지 않는 사람이었다. 지금도 멀티가 되지 않는 것은 마찬가지다. 하지만 한 가지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많으니 지금은 집중을 해야 한다. 의심이 올라온다고 해서 포기할 수는 없다. 회사에 다닐 때 가장 인상 깊었던 동료의 말이 있다. 자기는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포기하고 싶어도 적어도 3개월은 도전해 본다는 것이다. 3개월! 말이 쉽지. 몸이 체감하는 3개월은 정말 길게 느껴진다. 그 말을 듣는데.. 2023. 7. 26. 이전 1 ··· 77 78 79 80 81 82 83 ··· 18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