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1115 정말 좋은 꿈 며칠 전 정말 좋은 꿈을 꿨다. 이것은 꼭 로또각인 것이다. 그래서 눈 뜨자마자 로또를 만원 어치 추가 구입했다. 평소에는 5천 원이 전부인데. 그 정도로 그냥 지나칠 수 없을 만큼 기분 좋은 꿈이었다. 생생하게 기억나는. 다만 구체적인 꿈 내용을 말하면 복이 달아날 수 있기 때문에 언급할 순 없다. 벌써 내일이 토요일인데 부푼 기대감으로 기다리는 중이다. 설레발치는 건 아는데 그만큼 기분 좋은 꿈이었다. 당첨되지 않더라도 설레는 한 주가 되어서 기분 좋을 만큼! 2023. 7. 14. 몸이 기억하게 마음은 쉽게 변하니 몸이 기억하게 해야 한다. 몸이 기억하게 만든다면 마음이 변해도 유지할 수 있을테니. 몸이 기억하게 해야 한다. 2023. 7. 13. 살기 위해 운동을 해야 되는 회사 다닐 때보다 운동량이 줄어서 그런지 요즘은 음식을 먹으면 전보다 더 소화가 안 되는 느낌. 근데 또 입은 심심해서 더부룩한데도 이것저것 주워 먹고 있다. 퇴사하고 여행 다녀오면서 과자를 많이 쟁여 와서 털어야 하는 이유도 있었지만. 아무튼 여름은 밖에서 자전거 타기도 힘들고 헬스장을 가자니 그건 좀 귀찮.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 좀 알아봐야겠다. 매번 살기 위해 운동을 해야 되는 기분인데.. 소화력이 점점 딸리는지라 지금 있는 과자들을 다 털어 먹고 나면 당분간 안 먹어야겠다. 사실 과자를 그렇게 좋아하는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여행만 가면 그렇게 집어오고 싶더라. 으으으. 뭐든 집에 있으면 손이 가게 되니 애초에 아무것도 안 사놓는 게 가장 현명한 길이다. 2023. 7. 12. 초복엔 닭칼국수! 오늘은 초복이다. 사실 난 무슨 무슨 날을 챙기는 스타일은 아니라 평소에는 삼계탕을 굳이 챙겨 먹진 않지만 오늘은 약속이 생겨 잠시 나갔다가 점심약속에 초복이랍시고 닭을 먹게 된 것이다. 기름진 튀김은 좋아라 하는데 삼계탕은 딱히 좋아하지 않아서 닭칼국수로 시켜 먹었다. 닭 반마리랑 칼국수가 같이 나오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다. 아마 날이 날인지라 양도 많고 푹 고와져서 그런 거 같은데 매우 만족스러웠다. 하루종일 비는 오고 배는 부르고 즐거운 시간을 양껏 즐기고 집에 왔다. 만나는 사람들마다 퇴사 후 얼굴빛이 좋아졌다고 한 마디씩 했다. 역시 퇴사가 최고다. 요즘 슬슬 압박감이 다시 생기고는 있는데 애써 괜찮은 척 쉬는 중이다. 아직 아니야 나놈아. 더 즐기자. 즐길 수 있을 때 제발 그냥 즐기라고! 2023. 7. 11. 필요할 때만 찾는 사이 우리는 이제 서로 필요할 때만 찾는 사이야. 적어도 난 지금 그렇게 느껴지거든. 근데 참 웃겨. 너는 내가 필요할 때 나를 불러내는데 왜 내가 널 필요로 할 때 너는 그렇게 매몰찰까. 내가 무른 걸까 네가 냉정한 걸까. 사소한 일들에도 감정이 상하는데 표현할 수가 없네. 이제 우린 철없던 10대가 아니니까. 2023. 7. 10. 잠이 안 올 때 꿀잠 자는 법 (feat. 불면증 극복방법) 잠이 안 올 때 꿀잠 자는 법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수면 패턴을 가지고 있다. 누군가는 한 번 잠들면 중간에 깨는 일 없이 아침까지 쭉 자는 반면 또 다른 누군가는 새벽 내내 뒤척이다가 겨우 잠들거나 심지어 밤을 새기도 한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쉽게 고쳐지지 않는 게 바로 불면증이다. 나 역시도 한동안 심각한 불면증에 시달린 적이 있는데 그때마다 나는 최대한 빨리 잠들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하곤 했다. 예를 들면 자기 전 따뜻한 우유 마시기, 샤워하기, ASMR 듣기 등등.... 물론 이러한 방법들이 아예 효과가 없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뭔가 좀 더 확실한 방법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유튜브 알고리즘 덕분에 ‘잠 잘 오는 법’이라는 영상을 보게 되었고 거기서 알려준 방.. 2023. 7. 9. 이전 1 ··· 79 80 81 82 83 84 85 ··· 18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