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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1095

편의점에서 있었던 일 가끔 그런 사람들이 있지. 어떤 질문에 날카롭게 반응하는 사람. 물론 나도 그런 경우가 있겠지만. 오늘 편의점에서 그런 일이 있었다. 내용을 설명하긴 좀 길어서 어 이를테면. 물건을 많이 샀는데 봉투가 없어 보일 때. "봉투 필요하세요?"라는 질문에 "그럼 이걸 그냥 들고 가요?"라는 답변을 받는 느낌. 별거 아닌 일이었는데 기분이 요상했다. 물론 내가 그 물건을 금방 못 찾았지만. 그렇게 답답해하다니... 앞에서는 애써 웃으며 나왔지만 왠지 씁쓸했다. 나도 어떤 이에게는 그렇게 반응했겠지? 오늘도 이렇게 또 한 번 반성을 하게 된다. 오늘 만난 그 사람을 반면 거울삼아 잘 고쳐봐야겠다. 2024. 7. 3.
망고 젤리에 빠져있다. 최근에 망고 젤리에 빠져있다. 커피 외에는 군것질을 잘하지 않는 편인데 친구가 사다 준 망고 젤리를 먹고 난 후 너무 맛있어서 국내에서 해당 브랜드를 검색해서 사다 먹는 중이다. 망고 젤리가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게 씹히면서 적당히 달콤하다. 아무래도 국내에선 좀 비싸겠지만 너무 맛있어서 더 먹고 싶었다. 두 봉지를 샀는데 많이 있다고 생각하니 자꾸만 손이 간다. 적당히 먹어야 되는데. 밥 먹고 두세 개씩 계속 까먹게 되는 것 같다. ㅎㅎ 그 이전에 사다 둔 과자는 아직도 새 걸로 남아 있는데.. 화이트 하임은 도대체 왜 샀는지 모르겠다. 물론 맛있는 과자인데 초코 하임도 아니고.. 그리고 잘 안 땡긴다. 아마 망고 젤리를 먼저 다 먹고 아쉬울 때 한 번 생각날 거 같다. 자꾸 망고 젤리 얘기를 하니까 또.. 2024. 7. 2.
알약이 너무 많아.. 피검사 결과가 나왔다. 크게 이상은 없지만 빈혈이 있다고 했다. 빈혈로 인해 피로를 느꼈을지도 모르겠다. 어지러운 거를 피곤한 거라고 착각한 건가? 잘모르겠다. 어쨌든 빈혈로 인해 철분제를 처방받았다. 수면시 다리에 근육이 뭉치는 증상도 있어서 그 내용을 말했더니 의외로 칼슘 문제일 수 있다며 칼슘 약도 처방해 좋다. 요즘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 비타민 D도 부족해서 처방해 줬는데 사실 요즘 감기로 인해 감기약도 먹는 중이라 먹어야 되는 약이 너무 많아서 곤란하다. 천식이슈로 흡입기도 사용 중인데 갑자기 먹어야 되는 알약도 너무 많아졌다. 나는 약 처방으로 병이 낫는다는 걸 믿는 편이지만 과하게 먹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원래 알약을 잘 못 삼키기도 하고. 아침을 먹지 않는 나에게 아침 약이 몰빵 되어.. 2024. 7. 1.
빗소리가 오늘은 일찍 자야겠다. 저녁부터 비가 내려 빗소리가 듣기 좋다. 밖에 있었다면 싫었을 소리가 집 안에서는 너무 듣기 좋다. 빗소리를 들으며 꿀잠을 자야겠다. 오늘은 몸도 안 좋고 딱히 할 일도 없으니. 기분 좋은 꿈이라도 꿨으면 좋겠다. 아. 근데 오늘은 위층에선 엄청난 소음이. 발망치 좀 제발 어떻게 좀 해줬으면... 2024. 6. 29.
알찬 하루 오늘 정말 알찬 하루였다. 점심에 한우 오마카세를 먹고 카페에 들러 음료 한 잔 먹고 더 현대를 가서 이것저것 구경을 했다. 한우는 기대했던 만큼 아주 맛있었다. 처음에는 양이 찰까 걱정이 많았는데 나중에는 오히려 너무 배가 불렀다. 비싼 만큼 값을 하는 것 같다. 그리고 주변에 있던 공차에 들러 간단히 음료수를 1잔 먹고 더 현대로 갔다. 더 현대를 가니 팝업스토어에 눈물의 여왕이 있었다. 드라마를 재미있게 봐서 기다렸다가 구경을 하고 나왔다. 예전에 치지직 팝업스토어가 정말 재밌었는데 눈물의 여왕은 딱히 신박하진 않았다. 그렇지만 드라마에 나오는 내용들로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놨다. 주술 회전이라는 애니메이션 팝업도 있었는데 나는 잘 몰라서 큰 관심은 없었다. 근데 사람들이 줄 서 있는 걸 보니 꽤나 .. 2024. 6. 28.
맛있었으면 좋겠다. 내일은 아는 동생이 맛있는 걸 사준다고 한다. 사실 엄청 기대하는 중인데 너무 기대했다가 실망할까 봐 자제하는 중이다. 약간 먹는 것만 먹는 스타일이라 이것저것 많이 접해보지 못했는데 내일은 먹어보지 못한 것을 경험할 것 같다. 입는 것도 먹는 것도 최대한 가성비랑 효능을 따진다고 할까? 기왕이면 싸고 양 많고 맛있는 거 골라 먹는 편이고, 입는 것도 마찬가지. 품질 좋고 비싼 게 좋다고는 하지만 솔직히 한철 지나면 잘 입지 않은 거 같다. 그래서 대부분 저렴한 옷으로 몇 번 돌려 입는다. 물론 가끔 정말 좋아하는 옷은 정말 오래오래 계속 있는다. 사실 저렴한 옷을 사더라도 마음에 드는 옷은 계속 입기 때문에 굳이 비싼 옷을 사야 할 이유를 모르겠다. 물론 너무 예쁜데 비싼 브랜드에서만 판다면 어쩔 수 .. 2024. 6.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