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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맛있었으면 좋겠다.

by 보통의아이 2024.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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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아는 동생이 맛있는 걸 사준다고 한다. 사실 엄청 기대하는 중인데 너무 기대했다가 실망할까 봐 자제하는 중이다.

약간 먹는 것만 먹는 스타일이라 이것저것 많이 접해보지 못했는데 내일은 먹어보지 못한 것을 경험할 것 같다.

입는 것도 먹는 것도 최대한 가성비랑 효능을 따진다고 할까? 기왕이면 싸고 양 많고 맛있는 거 골라 먹는 편이고, 입는 것도 마찬가지. 품질 좋고 비싼 게 좋다고는 하지만 솔직히 한철 지나면 잘 입지 않은 거 같다. 그래서 대부분 저렴한 옷으로 몇 번 돌려 입는다.

물론 가끔 정말 좋아하는 옷은 정말 오래오래 계속 있는다. 사실 저렴한 옷을 사더라도 마음에 드는 옷은 계속 입기 때문에 굳이 비싼 옷을 사야 할 이유를 모르겠다. 물론 너무 예쁜데 비싼 브랜드에서만 판다면 어쩔 수 없지. 근데 나는 너무 브랜드 값이 입혀지는 게 싫다. 그 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노고는 알겠지만.

얼마 전에 한 땀 한 땀 수작업이라 비싸다는 그 브랜드가 사실은 그렇지 못하다는 뉴스가 떴을 때 그 브랜드 물건을 갖고 있던 사람들은 얼마나 분노했을까.

아무튼 이런 나에게 맛있는 걸 사준다고 하니 무척이나 기대된다. 솔직히 가격보다 맛이 정말 중요한 거니까. 제발 맛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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