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1094 입맛이 없다. 더위를 먹었나 입맛이 없다. 나한테 입맛이 없는 일은 정말 큰일인데..ㅎㅎ 약도 먹어야 되는데 정말 너무 입맛이 없다. 그냥 약이나 털어 먹어야겠다.. 여름이 이렇게 위험하다.. ㅎㅎ 이상하다? 빈혈 때문에 약을 먹고 있는데 왜 더 어지러운 느낌이지.. 이것도 다 여름이 문젠가 ㅎㅎ 한여름에도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들, 참 부럽다. 2024. 7. 15. 미국은 정말 무섭고 대단하다.. 트럼프 총격 미국은 정말 무섭고 대단하다.. 트럼프가 유세 중에 총격을 맞았다고 하는데 다행히도 목숨에는 지장이 없다고 한다. 그렇지만 총격이 있었다는 사실 자체가 너무나 충격적이다. 다행히 귀 쪽을 맞았다는데.. 정말 조금만 옆으로 맞았다면 얼굴이 난리 났겠지.. 헤드샷 맞았으면 목숨까지 위험했다. 허허. 정말 미국은 너무 무섭다. 총기 소지를 허용하는 이유 중에 스스로를 지키라는 의미가 있다던데 지키고 자시고 할 게 있나 그냥 쏘면 맞고 죽는 건데. 아무튼 평상시엔 잘 모르겠다가 이렇게 총기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우리나라가 정말 안전하다는 생각이 든다. 최근에는 전에 없이 칼부림도 있고 운전 미숙 사건사고도 많지만 그나마 총기 사건은 많이 없으니. 아무튼 끝날 때까지 끝난 건 아니겠지만.. 미국 대선은 기울어진 .. 2024. 7. 14. 역시 여름은 너무 싫다. 푹푹 찐다. 폭염이라니. 비 소식은 거짓말처럼 사라지고 햇빛만 남았다. 아.. 오늘 저녁에 초밥 약속이 있는데. 이렇게 더워도 되는 거야? 내 초밥 상하지 말고 무사해라. 역시 여름은 너무 싫다. 덥고 습하고 짜증 나고 벌레도 많고. 내 땀 니 땀 혼란한 냄새와 미어터지는 사람들. 점점 겨울이 짧아진다는데 너무 속상하다. 여름엔 숨만 쉬어도 에너지가 빨리는 기분이다. 2024. 7. 12. 취나물 생각보다 맛있네..! 요즘 나름 건강을 위해 나물을 챙겨 먹고 있다. 그중에 취나물을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다. 양념이 아주 내 스타일이었다. 나물도 양념에 따라 짜거나 달콤하거나 하는 다양한 맛이 있다. 아직 모든 나물이 다 좋은 건 아니지만 내 취향에 나물도 있다는 걸 알게 되어서 좋았다. 취나물 진짜 생각보다 너무 맛있다. 약간 씁쓸한 맛도 같이 있는데 양념이 잘 배어서 씁쓸함과 짠맛이 섞여 중화된 맛이 딱 알맞는다. 딱히 비교해서 설명할 맛이 생각나지 않는다. 원래 제일 좋아했던 나물은 고사리였는데 취나물도 앞으로 자주 먹게 될 것 같다. 그리고 요즘 나물을 먹으면서 화장실도 잘 가게 되어 좋다. 왜 자꾸 나물을 먹고 식이섬유를 먹어야 된다고 하는지 알 것 같다. 효과가 직빵이다. 건강 적신호 때문에 어쩔 수 없이 .. 2024. 7. 11. 택배 배송 안하고 도로 가져간 기사..ㅎ 재밌었던 일. 요즘 택배를 많이 시키는데 배송 예정이라며 2개의 문자가 왔다. 각각 다른 곳에서 주문했기 때문에 그런가 보다 했는데 막상 보니 택배상자가 1개밖에 없었다. 똑같은 배달 기사에 똑같은 택배사 똑같은 날짜에 문자를 보냈는데 물건은 하나밖에 없었다. 뭔가 미묘했다. 배송이 안 왔다기엔 반쪽짜리 배송이 왔고 배송이 왔다기엔 하나만 없어진다는 게 말이 안 됐다. 그리고 무엇보다 대면 배송을 하지 않기 때문에 항상 배송 완료된 사진을 보내주는데 이번에는 사진을 보내지 않았다. 난 마치 탐정이 된 기분으로 왜 택배가 하나만 왔을까? 계속 생각했다. 택배 기사님에게도 문자를 보냈지만 바쁘신지 답변하지 않으셨다. 할 수 없이 쇼핑몰에 전화를 하니 택배사에 내용을 전달하겠다고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했다. .. 2024. 7. 10. 하루 종일 빵을 먹었다. 오늘은 하루 종일 빵을 먹었다. 계속 밥만 먹으니 너무 질려서 한 끼만 빵을 먹으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빵만 먹은 하루가 됐다. 낮에는 써브웨이를 가고 저녁으로는 스타벅스에 들렀다. 빵만 먹으면 금방 배가 꺼질 줄 알았는데 음료수도 같이 먹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하루 종일 포만감이 꽤 있었다. 그렇지만 하루 종일 빵을 먹고 나니 밥이 또 그렇게 먹고 싶다. 내가 나물을 찾아 먹게 될 줄 상상도 못 했는데! 나물을 없어서 못 먹게 된다는 게... 말이 안 된다. 예전에 나라면 이렇게 빵만 먹을 수 있는 게 행복이었을 텐데.. 하긴 어렸을 때 너무 빵만 먹긴 했다. 질릴 만도 하지. 내일은 다시 밥이나 먹어야겠다. 빵은 한 번씩 먹는 걸로.. 하루 종일 빵만 먹는 건 이제 힘들다. 그러고 보니 치킨 안 먹은.. 2024. 7. 9.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 18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