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1092 좋다 나는 수영을 못 하지만 바다가 좋다 물속이 좋다 언제부터였는지 모르겠지만 고래가 좋다 경이롭고 멋있다 하늘보다 바다가 좋다 언젠가 수영을 배워서 바닷속에 들어가 보고 싶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2021. 10. 11. 로또 984회 당첨번호 21/10/9 로또 984회 당첨번호가 참 멋지다. 35,36,37이라니!!! 내 번호들은 왜 다 앞쪽에 있는 거야!! 이번 주에도 나는 기부만 했구나 흑흑.. 연금복권도 로또도 다 꽝이여. 2021. 10. 10. ISFP 특징, 사실 그리 착하지 않아 나는 ISFP이다. S와 N이 조금씩 오가는듯하지만 어쨌든 현재는 성인군자형. 사람 성향은 테스트 때마다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미신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성격 기반으로 테스트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그 체크한 내 성향을 토대로 비슷한 사람들의 특징이 어떠한지 안내해 주는 것 물론 100% 맞다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나와 비슷한 내용들이 많다 다만 다른사람들이 보는 ISFP가 조금 신기했다 ISFP를 착하게 본다는 것 나도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들었던 말이다 나는 착하지 않은데 주변에선 착하다고 한다 나를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 그렇게 말한다 하지만 나와 친한 사람들은 그 얘기를 들으면 '얘가? 착하다고???' 이런 표정으로 나를 쳐다본다 ISFP가 그런지 그냥 나만 그런지는 모르겠으.. 2021. 10. 10. 상생소비지원금 신청함 상생소비지원금 신청하라고 하루가 멀다 하고 카드사에서 문자가 그렇게 왔다. 혜택 주고 하는 건 정말 좋지만 카톡에 문자에 알림에 아주 지긋지긋하게 신청하라고 사방에서 난리였다. 드디어 신청은 했는데, 사실 2분기 사용실적보다 더 많아야 하기 때문에 솔직히 얼마나 지원금을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래도 되면 좋고 안되면 말고 마인드로 일단 신청은 해뒀는데, 이거 받겠다고 또 과소비하게 될까 봐 그게 좀 두렵다. 그냥 평소처럼 내가 쓸 만큼만 쓰고, 덜 쓰는 게 상생소비지원금 얼마 받는 것보다 훨씬 버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써야 주는 돈은 내 돈을 주머니에서 뺏어 가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2분기 때보다 더 많이 돈이 나가는 사람들에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지원금인 것 같다. 2021. 10. 7. 결국 나도 한때는 영원히 변하지 말자던 말을 의심 없이 믿고 받아들였던 적이 있었다 나는 변한 게 없다고 생각했고 하지만 어느 순간 하나 둘 변해갔다 어쩌면 너무나도 당연한 변화였는데 나만 두고 모두 변해가는 게 무서웠다 원망스러운 마음도 들었고 나도 안다 결국 나도 변했다는 걸 나는 아니라고 부정했지만 영원한 건 없으니까 물도 고이면 썩으니까 싫어도 끊임없이 흘러가야겠지 근데 이럴 바엔 차라리 완전히 달라졌다면 어땠을까 2021. 10. 5. 수술당하는 꿈 오랜만에 꿈을 꿨다. 수술당하는 꿈이었는데, 갑자기 중간에 모두 나갔다. 나만 수술대 위에 덩그러니 누워있었다. 나가버린 사람들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다. 그리고 난 잠에서 깼다. 기분이 이상해 꿈 해몽을 검색해 봤는데 모두들 정말 상세하게 꿈을 기억하고 있었다. 참 신기하다. 난 그냥 깨기 바로 전에 잠깐 꾼 상황만 기억나는 거 같은데. 다들 어찌나 상세하게 기억하던지.. 괜히 막 이것도 아판타시아 영향이 있는 건가 싶기도 하고.. 꿈 해몽은 결국 상세한 내용에 기반되는 건지 흉몽이라는 글도 길몽이라는 글도 있었다. 그냥 내가 믿고 싶은 대로 믿는 게 정답이겠거니. 그러다 갑자기 매일 꿈을 꾼다는 친구의 말이 생각났다. 나에게 꿈은 이벤트 같은 것이었다. 어쩌다 한 번 잠에서 깨어나서도 기억에 남는 것.. 2021. 10. 4. 이전 1 ··· 171 172 173 174 175 176 177 ··· 18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