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1090 글쎄 단면만 보고 판단하고 싶지 않을 뿐인데 편 들어 주지 않으면 속상해 하니까 내 생각과 다르더라도 겉으로는 그냥 웃는다 우유부단한걸까 잘 모르겠다 2021. 9. 18. 덕질 왜 사람들이 덕질을 하는지 알 것 같아. 늦바람이 무섭다더니 왜 하필 지금.. 어릴때 뭐하고 왜 하필.. 점점 좋아지네.. 2021. 9. 13. 너무 싫어 내가 좋아하는 것만 하고 살기에도 부족한 삶이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얘기하기에도 부족한 시간이고. 그래서 난 뉴스 보는 게 참 싫다. 슬프고 분노하게 만드는 얘기로 많이 구성되어있으니까. 그게 또 어쩔 수 없는 뉴스에 기능이고. 이번에 우연히 접한 기사에서 너무 분통 터지는 내용을 봤다. 지체장애인에게 억지로 김밥을 먹여 숨지게 했다는 내용. 부모님도 김밥을 못 먹는다며 신신당부했고 죽은 그 사람도 그렇게 경기를 일으키며 싫어하던데.. 아랑곳없이 김밥을 쑤셔 넣던 그 화면 속 사람의 모습을 보니.. 내가 다 천불이 난다. 어린 아이나 그만큼 정신연령이 낮은 장애인 분들은 더 세심하게 보살펴줘야 하는 게 맞지 않나? 그 정도로 싫어할 줄 몰랐다, 라는 식의 변명을 할 정도의 사람들은 그것이 진실이든 거.. 2021. 9. 12. 그냥 그냥 말을 하면 구구절절 끝도 없이 설명하게 될 것 같아서 그냥 아무것도 아니야 그냥 별거 아니야 그냥 신경 쓰지 마 그냥 너도 잘 지내 2021. 9. 10. 어렵다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그냥 내 감정을 솔직하게 말하는 건데 난 왜 늘 그게 어려운 걸까 감정에 솔직한 사람들은 정말 대단하다 2021. 8. 22. 모순 관계를 회피하려는 내 성향. 관계를 파고들려는 네 성향. 둘 다 그냥 서로 반대인 성향일 뿐, 누구도 틀린 게 아닐 텐데. 어느 날은 그런 네가 나와 달라 너무 좋고 어느 날은 그런 네가 나와 달라 부담스럽다. 2021. 8. 16. 이전 1 ··· 174 175 176 177 178 179 180 ··· 18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