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한때는 영원히 변하지 말자던 말을
의심 없이 믿고 받아들였던 적이 있었다
나는 변한 게 없다고 생각했고
하지만 어느 순간 하나 둘 변해갔다
어쩌면 너무나도 당연한 변화였는데
나만 두고 모두 변해가는 게 무서웠다
원망스러운 마음도 들었고
나도 안다
결국 나도 변했다는 걸
나는 아니라고 부정했지만
영원한 건 없으니까
물도 고이면 썩으니까
싫어도 끊임없이 흘러가야겠지
근데 이럴 바엔
차라리 완전히 달라졌다면 어땠을까
반응형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ISFP 특징, 사실 그리 착하지 않아 (0) | 2021.10.10 |
---|---|
상생소비지원금 신청함 (0) | 2021.10.07 |
수술당하는 꿈 (0) | 2021.10.04 |
89억 타워 팰리스 전액 대출로 산 중국인 (0) | 2021.10.03 |
낮잠 (0) | 2021.10.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