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1094 나의 와우 파트너, 블리자드 주가 폭락 ㅎ 나의 20대를 즐겁게 만들어준 와우. 친구들과 또 전혀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레이드를 하고 수다도 떨며 얼마나 즐겁게 게임 생활을 즐겼는지 모르겠다. 레이드에서 보스를 잡을 때 그 짜릿함. 누구도 얻지 못했던 극악 확률의 템을 먹었을 때의 짜릿함. 게임 안에서 참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이제는 놓아준 와우이지만.. ㅠㅠ블리자드 오버워치는 정신 사나워서 못하는.. 이제는 게임을 눈으로 즐기게 된 나이 먹은 인간이지만.. 그래도 참 애정 하는 게임사인데 ㅠㅠ 몇 달 전에는 성희롱 이슈로 폭락을 하더니.. 이번엔 또 왜 그렇게 하한가를 맞은 건지 모르겠다. 신규 게임 발표가 미뤄져서 그렇다는 소문도 있던데.. 블리자드가 앞으로도 좋은 게임 많이 출시해서 오래가길 바란다.. ㅠㅠ나의 인생 게임은 와우였다! 블리자.. 2021. 11. 5. 감정소모 극혐, 하지만 애정결핍 사람과의 관계는 늘 나를 쉽게 피로하게 만든다. 나는 겉으로는 모두 잊은 척 하지만, 속에선 그 모든 감정이 사라지지 않고 뒤섞여 있다. 다른 사람들보다 유난히 사소한 관계에도 감정소모라고 많이 느끼는 것 같다. ISFP. 회피형 성격. 외동. 이 모든 조합들이 나를 더 '혼자'에 익숙하게 만든다. 내가 기억이란것을 한다고 느꼈을 때부터 나는 혼자 잤다. 그냥 그랬다. 그게 너무 익숙하고 엄마품에서 잠을 잤던 순간 같은 건 기억에 없다. 여자 혼자 애 키우느라 워낙 바쁘셨으니. 어릴때도 다른 사람이 대신 케어해줬다고. 그래서 그런지 나는 혼자가 너무 익숙하고 편한데, 혼자서 뭔가 하는 게 또 두렵다. 애정결핍이 있는 걸까? 생각도 해본다. 그런데 회피형 성격 때문에 누군가에게 기대거나 100% 나의 모습.. 2021. 11. 3. 상처 어느날 외부로부터 공격을 받았고 나에겐 생채기가 생겼다 작고 사소한 상처였지만 치료하는데 아주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나 스스로 상처가 아물지 못하도록 계속 상처자국을 후벼팠기 때문이다 내가 싫어 나를 상처주기 원하던 아무개에게 받은 그 공격을 내가 또 주워담아 나를 공격했다 그 무엇보다 내가 낸 상처가 가장 오랫동안 치유되지 않았다 그리고 서서히 깨닫게 되었다 누구든 나를 공격하고 미워할 수 있지만 결국 나를 상처입히는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이라는 것을 나는 이제 타인에게 기대하지 않는다 원하는것도 바라는것도 딱히 없다 기대하지 않으면 상처 받을 일이 없고 상처받지 않으면 내가 나를 미워할 필요도 없다 나는 아직 내 안에 남아있는 아물지 못한 상처들을 치유하는 중이다 2021. 11. 1. 엉뚱한 생각 나는 가끔 엉뚱한 생각을 하곤 하는데 보석에 대해서 문득, 어차피 나는 진짜 가짜를 구별할 줄도 모르는데 전문가랍시고 나와서 가짜를 진짜라고 하면 내가 그걸 알 수 있을까?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다. 결국 반짝반짝 빛나고 예쁘기만 하면- 진짜 보석이든 아니든 그게 상관이 있는 걸까? 물론 금액 차이는 엄청나겠지만.. 근데, 사실 어차피 다 돌멩이 아닌가? 2021. 10. 31. 2021 롤드컵 8강 결과 및 4강 일정! ㅜㅜ 정말 즐거운 금토일월이었다.. 일단 토요일 빼고는 다 우리나라 경기여서 너무 재밌었고! 뿌듯하고! 잘해서 기쁘고!! 물론 내전 때문에 한화생명 떨어진 건 맘 아프지만.. 나중에 또 좋은 기회로 돌아오길.. 진심 우리나라 전부 3:0으로 다 이긴 거 실화야? 하도 중국이 쎄다 이런 얘기를 듣고 봐서 불안했는데 그룹 스테이지에서도 그렇고 8강에서도 그렇고.. 우리나라가 젤 잘하는 것 같다. 앞으로도 결승까지 이 컨디션 그대로 유지했으면! 젠지도 C9한테 불안하다고 친구들이 그랬지만~ 난 믿고 있었다구~^^ (사실 선수들도 잘 모름) 금토에 했으면 더 완벽했을 텐데.. 어쨌든 미리 보는 결승전(?)인 티원과 담원의 경기는 10월 30일 토요일 9시!! 4강에서 만난 게 참 아쉽긴 하지만.. ㅠㅠ 이기는 .. 2021. 10. 29. 에그드랍 베이컨 더블치즈 옴뇸뇸 후기 동네 이마트 지점에 에그드랍이 생겼다는 글을 봤다. 평소에 궁금했던터라 휴무날 가봐야지 생각 중이었는데, 때마침 이마트를 들릴 일이 생겨서 생각난김에 바로 들렸다. 무슨 맛으로 할까 고민하다가 에그드랍 베이컨 더블치즈를 골랐다. 베스트 표시가 있길래 ㅎㅎ 처음 가는 곳에서는 그래도 베스트 표시된 게 무난한 편인 것 같아서. 에그드랍에서 포장해준 후 바로 찍은 사진이다. 종이 포장이라 분리수거할 때 편해 보였다. 근데 실제 담긴 것보다 포장이 좀 과하게 크다. 가격도 포장비로 100원을 추가해서 받았다. 물론 원래 포장할 생각이긴 했지만, 코시국이라 자리도 아예 다 치워놨던데... 어차피 자리에 앉아서 먹지도 못하는데.. 무조건 포장해야 되는데 100원을 챙기시니 좀 슬프네유 ㅠㅠ 그치만 먹고 싶은 내가 .. 2021. 10. 28. 이전 1 ··· 168 169 170 171 172 173 174 ··· 18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