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ISFP이다. S와 N이 조금씩 오가는듯하지만
어쨌든 현재는 성인군자형.
사람 성향은 테스트 때마다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미신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성격 기반으로 테스트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그 체크한 내 성향을 토대로
비슷한 사람들의 특징이 어떠한지 안내해 주는 것
물론 100% 맞다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나와 비슷한 내용들이 많다
다만 다른사람들이 보는 ISFP가 조금 신기했다
ISFP를 착하게 본다는 것
나도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들었던 말이다
나는 착하지 않은데 주변에선 착하다고 한다
나를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 그렇게 말한다
하지만 나와 친한 사람들은 그 얘기를 들으면
'얘가? 착하다고???' 이런 표정으로 나를 쳐다본다
ISFP가 그런지 그냥 나만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나는 친한 사람들과 있어야만 속내를 털어놓고
처음 보거나 믿지 않거나 내 사람이 아닌 사람들에겐
의도치 않게(?) 가면을 쓰게 된다
사실은 친한 사람들에게도 전부 말하진 않는다
나와 의견이 다를 때, 내가 좋아하는 것을 상대가 싫어할 때
굳이 너와 난 달라! 라며 경쟁구도를 만들지 않는다
내 생각과 너의 생각이 다르면 그냥 적당히 웃어주고
내가 좋아하는 것을 싫다 하면 그냥 적당히 대화를 돌린다
굳이 내 생각을 이해시키고 싶지도, 싸우고 싶지도 않다
너는 너고 나는 나다
모든 사람이 다른데 어떻게 모든 것을
똑같이 좋아하고 같은 생각을 할 수 있을까
그냥 그렇게 생각한다
예전엔 친한 친구가 어떤 주제에 대해
너무 편향적인 입장으로 상대 쪽을 심하게 욕하길래
어느 쪽도 아닌 나는 중립을 지켜가며 말했지만
자기 편들어 주지 않는다며 섭섭해하는 모습을 보곤
그냥 내 생각을 말하는 것을 그만뒀다
만약 주변에 있는 ISFP가 마냥 착해 보인다면
그건 어쩌면 그리 깊은 관계가 아니거나
ISFP가 하고 싶은 말을 숨기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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