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1125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16강. 어제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가 있었다. 아니 오늘이라고 해야 되나??? 아무튼. 경기 보려고 대기 타다가 잠들어버렸다. 솔직히 질거라 예상했지만 이기길 바랬고. 근데 이게 무슨 일이야?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16강 진출이라는 기사가 딱! 크으. 국뽕이 차올라서 하이라이트까지 챙겨봤다. 평소에 관심도 없다가 월드컵 때만 응원하는데.. 그래도 우리나라가 이기니 기분이 참 좋다. 물론 지면 아쉽겠지만 선수만 하랴. 전에 어떤 선수가 본인 때문에 진 거 같다고 문자 주고받은 내용을 얼핏 봤는데 참 안타까웠다. 최선을 다했다면 추후에 설령 지더라도 잘 싸웠다고 응원해주고 싶다. 대한민국 16강 파이팅! 마지막까지 파이팅! 2022. 12. 3. 어차피 떠날 것을 가깝다고 생각했던 사람과 멀어지는 일은 생각보다 너무 간단하다. 유쾌한 일은 아니지만 크게 슬프지도 않다. 애초에 너무 가까운 것도 부담스럽다. 나는 늘 뭔가를 갈망하면서도 두렵다. 갖지도 못한 것을 잃을까 봐 미리 두려워하는 나도 알 수 없이 그런 마음들이 있다. 겹겹이 쌓아놓은 내 마음의 벽을 뚫고 들어오더니 잘해주고 마음을 열게 만들고는 떠난 사람들 덕에. 나는 정말 내가 얼마나 유리멘탈인지 깨닫곤 한다. 어차피 떠날 것을 왜 다가와서는 다시 나를 떠나는 건지. 2022. 12. 2. 날씨가 급격하게 추워졌다. 와 어제부터 날씨가 급격하게 추워졌다. 오들오들 떨면서 출근하는 날이 다시 오다니.. 재택근무로 얼마나 그간 물렁해졌던 건지. 급변한 날씨에 참 추위가 많이도 느껴진다. 그래도 사실 추워져서 좀 다행이라 생각 중이다. 너무 안 추우니 괜히 지구 걱정도 되고.. 좀 무섭기도 했다. 그래도 확실히 옛날에 비하면 덜 춥네. 수능 볼 때 정말 추웠었는데. 2022. 12. 1. 어젯밤에 첫눈이 왔다고? 엥? 뭐여 벌써 어젯밤에 첫눈이 왔다고? 나는 전혀 구경도 못했는데.. 첫눈.. 참.. 허무하다..? ㅠㅠ 2022. 11. 30. 제발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 와. 요즘은 자꾸 눈 밑이 떨린다. 손가락 통증도 한 달 이상 지속 중. 22년은 대체 나한테 무슨 한 해인 거지..? 정말 끝도 없이 여기저기 고장 나는구나. 하. 정말 요즘은 무기력의 연속인듯하다. 마그네슘이라도 찾아 먹어야지.. 아 여기저기 돌아가며 병원을 가는 것도 지겹다. 곧 치과도 스케일링하러 가야 하는데.. 제발 아무것도 안 하고 집에서 요양하고 싶다. 흑흑 2022. 11. 29. 11월에 내리는 비 11월 28일. 벌써 12월이 코 앞인데 비가 내린다. 눈도 아닌 비가. 추척추척. 쏴아아. 정적 속에서 빗소리만 울린다. 소리는 참 좋다. 차분해지고. 그런데 11월에 내리는 비라니. 겨울이 너무 늦게 찾아오는 것 같다. 2022. 11. 28. 이전 1 ··· 116 117 118 119 120 121 122 ··· 18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