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1127 맛있는 식사 오늘 어제의 다짐대로 맛있는 식사를 했다. 점심에는 좋아하는 초밥을 먹고 저녁으로는 육회비빔밥을 먹었다. 그러고 보니 날것을 참 좋아하네. 아무튼 맛있는 식사를 하니 기분이 좋다. 역시 소소한 행복은 음식으로부터 시작되는 건가! 내일도 오늘만큼만 소소하게 행복했으면. 맛있는 식사를 하니 하루 종일 기분이 좋네. 2022. 11. 16. 아 맛있는 거 먹고 싶어! 맛있는 저녁을 먹고 싶었는데 맥반석이 남은걸 보곤 무심코 먹어버렸다. 배달앱을 켰다 껐다 한참을 고민했다. 아 맛있는 거 먹고 싶어! 근데 회사에서도 이것저것 주워 먹어서 맛있는 걸 먹어도 대단히 만족스럽지 않을 것 같은 느낌.. 하.. 눈물을 머금고 배달앱을 닫았다. 내일은 꼭 맛있는 저녁을 먹으리! 2022. 11. 15. 침착한 내가 되길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길 원했는데 오늘 바로 기분을 태도로 내비쳤다 후회된다 제발 한번 더 생각하고 반응할 수 있는 침착한 내가 되길. 2022. 11. 14. 기쁠 때 눈물 나는 기쁠 때 눈물이 안 난다 한 번도 흘려 본 적이 없다 물론 슬플 때도 타인 앞에서는 안 울지만 이번에 누군가 기쁠 때 흘리는 눈물을 보면서 여러 가지 감정이 들었다 나도 기쁨의 눈물을 한 번 흘려보고 싶다 왜 나는 기쁠 땐 눈물이 안 나오지? 기쁠 때 눈물이 나는 것은 단순 기쁨의 감정이 아닌 거겠지? 어떤 감정들이 북받치는 건지 정말 궁금하다 2022. 11. 13. 기분 좋은 일 어제 빼빼로 데이라고 지인이 선물을 줬다. 새삼스런 연락과 선물이 좀 당황스럽기도 하고 챙겨주는 마음이 참 고맙기도 했다. 흠. 그런데 빼빼로 데이가 뭐라고 선물을 챙겨 받는지 새삼 웃기다. 나도 받기만 하는 건 머쓱해서 선물을 보내줬다. 생일도 아닌데 일방적으로 받기가 좀 미안해서. 그래도 한 번씩 나를 생각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건 참 기분 좋은 일이다. 2022. 11. 12. 그런 순간들 그런 순간들이 있었다 강렬하게 원하면서도 두려워하던 갖지도 못한 것을 잃을까 봐 걱정하던 덧없는 순간들 영원을 기대하면서도 숨 막혔던 순간들 믿지 않으면서도 믿고 싶었던 순간들 왜 나는 이토록 이중적일까. 2022. 11. 11. 이전 1 ··· 119 120 121 122 123 124 125 ··· 18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