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1125 일찍 잠을 청해야겠다. 오늘은 잠을 제대로 못 잤다. 너무 졸린데 한 번 참았더니 그 뒤론 잠이 안 왔다. 그래서 뜬 눈으로 긴긴 새벽을 보내야 했다. 잠이 부족하니 사람이 참 예민해진다. 평소엔 그냥 넘어갈 일도 한번 더 버럭버럭. 하. 오늘은 평소보단 좀 일찍 잠을 청해야겠다. 2022. 12. 15. 매일 현실은 영화와 달라서 내 감정과 상관없이 매일 살아내야 한다 내일도 부디 별 탈 없이 집에 오길 바랄 뿐이다 2022. 12. 14. 자꾸만 멍 때림 요즘 오디오북을 들어도 귀에 안 들어온다 자꾸만 멍 때리게 된다 왜 나는 멀티가 안 되는 사람인지 모르겠다 아니 멀티가 안되면 그냥 오디오북을 들으면 되는데.. 왜 자꾸 멍 때리게 되는지를 모르겠다;; 틀어놓고 자꾸 멍 때려서 같은 구간만 무한반복... ㅋㅋㅋ 어느 세월에 다 들으려나 2022. 12. 13. 12월 중순의 비.. 진눈깨비가 내린다더니. 눈도 진눈깨비도 아닌 비가 내린다. 하.. 다행히 우산은 챙겼지만 참 아이러니다. 12월 중순의 비라니. 한겨울에 눈은 안 오고 비가 오다니!! 기후변화가 너무 느껴져서 기분이 이상하다. 2022. 12. 12. 달이 참 예뻐요. 달이 참 예뻐요. 누군가는 이런 말을 왜 하냐고 한단다. 난 참 마음이 따듯해지고 몽글몽글해지는데. 껄껄.. 이런 걸 보면 난 감정적인 사람이 맞나 보다. 달을 보고 당신이 생각났다고 누군가 말한다면 난 그 사람에 대해 이전보다 깊게 생각할 것이다. 나를 생각하는 그 마음이 기억에 남아서. 아주 사소한 것으로도 나를 떠올린다는 것에. 알 사람은 알겠지만, 달이 예쁘다는 말은 한편으론 고백이기에 나라면 그 말에 엄청난 의미부여를 하고 말 것이다. 사실은 나도 너에게 이 말을 해주고 싶었다. 달이 참 예쁘다고. 2022. 12. 11. 좋은 날 날씨가 너무 좋아. 이런 날에 늘어지게 낮잠도 자고 아무 생각 없이 멍 때릴 수 있다니..! 감사한 일이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도.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참 좋은 날이다. 2022. 12. 10. 이전 1 ··· 114 115 116 117 118 119 120 ··· 18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