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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웃으면서 떠나야지

by 보통의아이 2022.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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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만나 인연이 되어

어찌저찌 매일 얼굴 보고 지내다가

또 우연히 떠나가는 것이

결국 모든 사람과의 관계겠지

 

어렸을 때 나는

모든 헤어짐이 너무 어렵고

이해하기 힘들었다

 

모든 헤어짐마다

견디기 힘든 충격을 받았고

배신당한 기분마저 들었다

 

하지만 이젠 아니다

유명한 말도 있지 않은가

 

내가 무슨 짓을 해도

내 곁에 남을 사람은 남을 것이고

떠날 사람은 결국 떠난다는 것

 

그냥 우연히 만난 것처럼

헤어지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다

물론 슬프겠지만

모든 관계를 붙잡을 순 없으니까

 

비단 연인관계만이 아니라

모든 것은 변하기 마련이니까

 

떠날 사람은 웃으면서 보내주고 싶다

언젠가 또 웃으면서 만날 수 있게

 

그리고 나도

언젠가 웃으면서 떠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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