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1090 태풍이 물폭탄을 남기고 소멸했다고?! 태풍이 물폭탄을 남기고 소멸했다는 뉴스 기사를 봤다. 허허허. 정말 괘씸한 태풍이다. 비가 오니 습도가 또 오르고 정말 사람을 미치게 한다. 동남아화 되어 간다고 항상 그렇게 말해왔는데 이미 동남아 그 자체인 것 같다. 정말 습해도 너무 습하고 끈적끈적하고 덥다. 내일이면 처서인데 내일이 지나도 8월이 지나도 9월이 돼도 오랫동안 더울까 봐 걱정된다. 앞으로 점점 더 더워지기만 할 거라는데 오늘이 가장 시원한 여름이라는데 믿기지가 않는다. 믿고 싶지도 않다. 정말 시원한 곳에서 살고 싶다. 제발 처서 매직 부탁이야. 아침저녁만이라도 제발. 내일도 비 표시가 있긴 한데 제발 멈춰줘. 2024. 8. 21. 집 근처 메가커피 최근 집 근처에 메가커피가 새로 생겼다. 정말 가까운 거리라 메가커피를 썩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앞으로 자주 들릴 것 같다. 더울 때는 가까운 것보다 더 나은 선택지가 없으니까. 처음 이틀간 할인 이벤트를 해서 사 먹었는데 가게 안이 너무 좁고 알바생들만 바글거리는 느낌이라 좀 당황스러웠다. 어차피 가게 안에서 먹을 생각은 아니라 크게 상관은 없었지만 손님들이 별로 없어서 폐업하지만 않길 바랄 뿐이다. 사실 예전에도 같은 자리에 프랜차이즈 커피집이 있었는데 어느 순간 망했던지라. 가까운 곳에 저렴한 커피집이 있다가 사라지면 그게 또 그렇게 불편하다. 일단 이번 여름이 끝날 때까지는 메가커피의 단골이 될 예정인데 여러 가지 메뉴도 많아서 커피보다는 다양하게 한 번 먹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내일은 일단.. 2024. 8. 20. 페이커 선수의 자책 영상을 보고 마음 아파 쓰는 글. 최근에 롤 경기를 다시 좀 챙겨보고 있다. 그런데 보는 경기마다 티원이 조금 부진해서 속상한 마음이 컸다. 이기는 경기도 아슬아슬하다고나 할까. 그렇게 경기를 챙겨보면서도 페이커 선수가 자책하고 있었다는 걸 몰랐다. 유튜브로 이것저것 팬들이 올리는 재밌는 영상을 보다가 알고리즘에 페이커 자책 영상이라는 게 있어서 클릭해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짐짓 로봇 같은 선수였는데 그렇게 겉으로 감정 표현을 격하게 하다니 얼마나 힘들었을까 걱정스럽다. 물론 최근에는 다시 경기를 힘겹게 이기긴 했는데 이기던 지던 멘탈에 문제가 없었으면 좋겠다. 정상 가장 꼭대기에서 영원히 머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누구나 그런 생각을 하겠지.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정상에 한 번 오르는 일조차 쉽지 않다. 또한 세상에 영.. 2024. 8. 19. 스타벅스, 별 추가 적립 + 50% 할인 이벤트 요즘 스타벅스에서 이벤트를 많이 한다. 별 추가 적립 이벤트 덕분에 벌써 무료 쿠폰을 또 1장 모았다. 커피를 사 먹을 때 항상 사이즈 업해서 먹는데 사이즈 업을 해야 별이 추가 적립되는 이벤트는 딱 나를 겨냥한 이벤트 같다. 근처에 저렴한 커피집이 많이 생겼는데 그래도 한 번씩 별 추가 적립 이벤트를 할 때는 스타벅스에 들려주고 있다. 그리고 이번 8월에는 매 월요일마다 2시에서 5시 사이에 사이렌오더를 하면 50% 할인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마침 내일이 월요일이기 때문에 내일 한 번 더 들릴 생각이다. 어차피 먹을 커피 적립이라도 많이 해줄 때 그리고 할인해 줄 때 해당 시간에 먹는 게 훨씬 이득이다. 점심시간에는 사람이 너무 몰릴 걸 생각해서 그런 건지 2시부터 이벤트를 하는 건 조금 거시기하.. 2024. 8. 18. 소화력과 혈당 스파이크 이슈.. 오늘 낮에 집 근처에 있는 아주 맛있는 돈가스를 시켜 먹었다. 오랜만에 먹어서 정말 맛있게 먹고 스타벅스에서 추가 별을 적립해 주는 이벤트를 하기에 커피를 한잔 사다 먹었다. 근데 오랜만에 달달한 걸 먹어서 그런지 낮 시간 내내 꾸벅꾸벅 졸음이 밀려와서 잠깐 옆으로 누워 있었다. 잠을 잔 건 아니지만 누워 있어서 그런지 저녁 시간이 됐는데도 소화가 안 된 느낌이었다. 아니 소화가 안 됐다. 예전보다 소화력도 많이 안 좋아졌는데 밥 먹고 누워 있었더니 더더욱 소화가 안된 듯했다. 잠깐 그러고 말겠지 싶었는데 저녁도 못 먹을 정도로 더부룩했다. 잘 시간이 다가오는 늦은 저녁에도 배가 꽉 찬 느낌이 꺼지지 않는다. 맛있게 먹고 이게 무슨 고생이람. 이제 밥 먹고 바로 눕는 미련한 행동은 자제해야겠다. 이러다 .. 2024. 8. 17. 알리에서 물건을 사면 스팸 문자가 오는 기묘함 종종 알리에서 물건을 구입한다. 물건이 굉장히 싸고 잘 찾아보면 좋은 물건도 꽤 있다. 단지 중국 물건이라는 편견만으로 싸잡아 욕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사실 생각해 보면 중국도 사람 사는 곳인데 안 좋은 물건만 있지는 않다. 물론 뉴스에 나왔듯이 중금속이 있는 물건도 있고 속여파는 물건도 있겠지만. 그런데 나한테 가장 큰 문제는 알리를 쓰고 자꾸만 스팸 문자가 온다는 거다. 국내에서 오는 것도 아니고 해외에서 자꾸만 날 만나러 오겠다고 라인 아이디를 보낸다. 정말 웃기다. 국외 발신이라고 대놓고 쓰여있는데 밑에 핸드폰 번호도 적혀 있다. 내가 연락하지 않는 이상 직접적으로 피해받는 건 없기 때문에 상관은 없지만 너무 자주 문자가 오면 짜증이 난다. 확실한 증거는 없지만 알리에서 물건을 사고 나면 그 시점을.. 2024. 8. 16.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18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