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상1087 오늘은 참았으나 내일은 먹어야겠다. 내일은 점심으로 돈가스를 먹어야겠다. 오늘은 먹고 싶었지만 참았으나 내일은 먹어야겠다. 사실 오늘 먹을까 했었는데 커피에 빵을 먹다 보니 돈가스까지는 도저히 먹을 수 없을 상태로 배가 불러서 못 먹었다. 저녁에도 집에 있던 밥과 반찬을 먹어야 했기 때문에 돈가스는 내일 먹는 걸로. 집 근처에 아주 맛있는 돈가스집이 배달을 해주는데 가격도 맛도 배달도 너무 마음에 든다. 솔직히 어렸을 때부터 돈가스를 좋아했는데 내 입에 꼭 맞는 돈가스집이 없어서 여기저기 많이 방황했었다. 아주 맛없지 않은 이상 기본은 하니까 그냥저냥 먹었는데 이젠 단골로 시킬 수 있는 곳이 생겨서 너무 좋다. 그리고 사실 요즘은 1인분 배달이 많이 없고 양심 없는 음식 가격이나 배달비가 너무 많다. 한번 먹으려면 2인분을 시키던가 아니면.. 2024. 8. 31. 가장 최악의 자세지만 안 할 수 없는 자세 요즘 부쩍 핸드폰 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가장 최악의 자세로 지내고 있다. 알면서도 고치기 힘든 정말 편하고 좋지만 가장 최악인 자세. 잠들기 전에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이 나랑 똑같은 자세를 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잠들 준비를 다 하고 나면 불을 끄고 옆으로 누워서 핸드폰을 본다. 안 좋은 것을 세 개나 한꺼번에 할 수 있는 아주 편한 자세. 눈에도 손에도 몸에도 전체적으로 좋지 못한 자세다. 요즘 그래서 손목이 점점 아파오는 건가 싶다. 안 좋은 자세라는 거 이미 충분히 알고 있어서 안 해야지 생각은 하는데도 무의식 중에 나도 모르게 또 똑같은 자세를 하고 있다. 왜 이렇게 사람은 가성비가 안 좋은 걸까. 맛있는 건 몸에 안 좋고 맛없는 건 몸에 좋고 불편한 자세는 몸에 좋고 편한 자세는 몸에 안 .. 2024. 8. 30. 게임은 적당히!! 와우 찍먹은 안하기로.. 와우에 새로운 확팩이 나오면서 찍먹 하는 사람들이 좀 있는 모양이다. 친구들도 같이 하자고 하던데 너무 오랜 시간 와우를 하지 않아서 왠지 다시 시작하기가 꺼려졌다. 이전에는 진짜 폐인처럼 열심히 게임했는데. 사실 와우에 있는 모든 업적을 다 해보는 게 나의 목표였다. 하지만 계속 확팩이 나오고 이룰 수 없는 업적들이 많아져서 포기하게 됐다고 할까? 그리고 예전에도 접었다가 다시 시작했을 때 쐐기라는 개념이 나오면서 그때부터 적응하기가 좀 쉽지 않았다. 솔직히 똑같은 던전을 하루에도 몇 번씩 계속 돌아야 되는 게 그다지 재미가 없었다. 점점 숙제가 많아지는 것도 힘들었고. 그리고 공략을 모르면 아예 공부하고 들어가야 되는 것도 너무 피곤했다. 내가 할 때쯤엔 사람이 그렇게 많진 않아서 랜덤 공대 잡는 것.. 2024. 8. 29. 초코 라떼를 사 먹었더니 병든 닭처럼 졸리다. 요즘 바로 혈당 스파이크가 올라온다. 단 음식을 먹었더니 오늘도 졸음이 쏟아진다. 원래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초콜릿이나 달달한 음료를 먹고 나면 유난히 이 증상이 심해지는 것 같다. 나이 먹고서는 평소에 단 음식 별로 안 땡겼는데 요즘엔 입이 터져서 그런지 초콜릿이 그렇게 먹고 싶다. 그래서 결국 초코 라떼를 사 먹었더니 병든 닭처럼 졸리다. 근데 또 졸리다고 너무 일찍 자면 패턴이 무너지기 때문에 억지로 잠을 참는다. 웃긴 건 이렇게 참고 나면 막상 자야 될 때는 또 잠이 안 온다는 거.. 울며 겨자 먹기로 잠을 참고 또 울며 겨자 먹기로 억지로 잠을 청하는 아이러니다. 2024. 8. 28. 너무 좋은 꿈을 꿨다. 갸아아악 티스토리 앱을 업데이트를 했더니 뭔가 많이 변경됐다. 첫 화면이 내 블로그가 아니라 로그아웃 된 줄 알았네.. 뭔가 전보다 이거 저거 많이 담아 놓은 느낌인데 따로 확인하지 않고도 한눈에 보기 쉽게 된 것 같다. 업데이트된 화면은 조금 적응은 필요하겠지만 늘 그렇듯 금방 적응하겠지. 그나저나 오늘은 너무 좋은 꿈을 꿨다. 깨고 나서도 기분이 너무 좋은 꿈이라 바로 로또를 샀다. 이번주에는 왠지 느낌이 좋다. 이런 날은 못해도 5등은 되던데 이번 주에도 좋은 소식이 오지 않을까?! 평소에는 로또를 그냥 의무감으로 사고 있는데 이번주에는 왠지 기대감이 더해진다. 당첨이 안되더라도 좋은 꿈을 꾼 것만으로도 만족스럽긴 하지만 기왕이면 뭐라도 당첨됐으면 좋겠다. 2024. 8. 27. 범인은 아이스크림 주말에 배달음식과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하루종일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하는 고통을 맛봤다. 아니 세상에 다 비운 거 같았는데 또 나오는 것을 하루 종일 겪고 나니 너무 힘들어서 지쳐 잠들었다. 그래서 오늘 저녁에는 아이스크림만 먹었는데 또 슬슬 증상이 시작됐다. 범인은 아이스크림이었나!!! 하지만 먹을 때는 행복했고 아직도 남아있다는 게 더 공포스럽다. 이렇게 아픈데도 또 열심히 먹고 고통스러워하겠지? ㅎㅎ 한 번에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 걸 지도 모르니 다음번에 남은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는 조금씩 먹어야겠다. 근데 선풍기 틀고 아이스크림 먹는 동안 서늘한 건 꽤 기분 좋았다. 스멀스멀 가을이 오는 건가~ 2024. 8. 26.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18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