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에서 물건을 사면 스팸 문자가 오는 기묘함

종종 알리에서 물건을 구입한다. 물건이 굉장히 싸고 잘 찾아보면 좋은 물건도 꽤 있다. 단지 중국 물건이라는 편견만으로 싸잡아 욕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사실 생각해 보면 중국도 사람 사는 곳인데 안 좋은 물건만 있지는 않다. 물론 뉴스에 나왔듯이 중금속이 있는 물건도 있고 속여파는 물건도 있겠지만.

그런데 나한테 가장 큰 문제는 알리를 쓰고 자꾸만 스팸 문자가 온다는 거다. 국내에서 오는 것도 아니고 해외에서 자꾸만 날 만나러 오겠다고 라인 아이디를 보낸다. 정말 웃기다. 국외 발신이라고 대놓고 쓰여있는데 밑에 핸드폰 번호도 적혀 있다.

내가 연락하지 않는 이상 직접적으로 피해받는 건 없기 때문에 상관은 없지만 너무 자주 문자가 오면 짜증이 난다. 확실한 증거는 없지만 알리에서 물건을 사고 나면 그 시점을 기준으로 스팸 문자가 자주 온다.
물증은 없지만 심증으로 알리에서 개인정보가 털린 게 맞는 것 같다.

사실 내가 조심하면 크게 문제 되는 일은 없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알리는 이용 하겠지만 계속 이렇게 스팸성 문자가 온다면 자주 이용하지는 않을 것 같다.

그나저나 중국 티슈는 처음 쓸 때는 뻣뻣해서 굉장히 이상했는데 생각해 보니 우리나라 부드러운 티슈와 키친타월에 중간인 느낌이라 쓰다 보니 꽤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작은 거 하나 사서 막 쓰기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