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1090 초코 라떼를 사 먹었더니 병든 닭처럼 졸리다. 요즘 바로 혈당 스파이크가 올라온다. 단 음식을 먹었더니 오늘도 졸음이 쏟아진다. 원래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초콜릿이나 달달한 음료를 먹고 나면 유난히 이 증상이 심해지는 것 같다. 나이 먹고서는 평소에 단 음식 별로 안 땡겼는데 요즘엔 입이 터져서 그런지 초콜릿이 그렇게 먹고 싶다. 그래서 결국 초코 라떼를 사 먹었더니 병든 닭처럼 졸리다. 근데 또 졸리다고 너무 일찍 자면 패턴이 무너지기 때문에 억지로 잠을 참는다. 웃긴 건 이렇게 참고 나면 막상 자야 될 때는 또 잠이 안 온다는 거.. 울며 겨자 먹기로 잠을 참고 또 울며 겨자 먹기로 억지로 잠을 청하는 아이러니다. 2024. 8. 28. 너무 좋은 꿈을 꿨다. 갸아아악 티스토리 앱을 업데이트를 했더니 뭔가 많이 변경됐다. 첫 화면이 내 블로그가 아니라 로그아웃 된 줄 알았네.. 뭔가 전보다 이거 저거 많이 담아 놓은 느낌인데 따로 확인하지 않고도 한눈에 보기 쉽게 된 것 같다. 업데이트된 화면은 조금 적응은 필요하겠지만 늘 그렇듯 금방 적응하겠지. 그나저나 오늘은 너무 좋은 꿈을 꿨다. 깨고 나서도 기분이 너무 좋은 꿈이라 바로 로또를 샀다. 이번주에는 왠지 느낌이 좋다. 이런 날은 못해도 5등은 되던데 이번 주에도 좋은 소식이 오지 않을까?! 평소에는 로또를 그냥 의무감으로 사고 있는데 이번주에는 왠지 기대감이 더해진다. 당첨이 안되더라도 좋은 꿈을 꾼 것만으로도 만족스럽긴 하지만 기왕이면 뭐라도 당첨됐으면 좋겠다. 2024. 8. 27. 범인은 아이스크림 주말에 배달음식과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하루종일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하는 고통을 맛봤다. 아니 세상에 다 비운 거 같았는데 또 나오는 것을 하루 종일 겪고 나니 너무 힘들어서 지쳐 잠들었다. 그래서 오늘 저녁에는 아이스크림만 먹었는데 또 슬슬 증상이 시작됐다. 범인은 아이스크림이었나!!! 하지만 먹을 때는 행복했고 아직도 남아있다는 게 더 공포스럽다. 이렇게 아픈데도 또 열심히 먹고 고통스러워하겠지? ㅎㅎ 한 번에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 걸 지도 모르니 다음번에 남은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는 조금씩 먹어야겠다. 근데 선풍기 틀고 아이스크림 먹는 동안 서늘한 건 꽤 기분 좋았다. 스멀스멀 가을이 오는 건가~ 2024. 8. 26. 듣기 싫은 말은 칭찬도 여러 번 들으면 싫다는데 듣기 싫은 말은 오죽하겠냐 아 제발 앵무새처럼 만들지 말아 줘 같은 말을 반복하는 게 얼마나 열받는지 질문하는 너는 모르겠지만 당하는 사람은 미칠 지경이란다 제발 너의 궁금증은 혼자 풀어라 2024. 8. 24. 입 터진 날 갑자기 입이 터졌다.. 소화력은 안 좋은데 왜 이렇게 배에 채워 넣고 싶지? 그렇다고 대단히 맛있는 걸 찾아 먹는 것도 아닌데. 그냥 자꾸 살찌는 음식이 땡긴다. 이런 날은 빨리 누워서 잠들어야 되는데 가짜 배고픔이 느껴지면 잠도 안 오는 게 국룰이다. 물은 안 들어가는데 음료는 쭉쭉 들어가고 야식이 너무 땡기는 밤이다. 하지만 야식은 원래 잘 안 먹고 소화력이 거지 같으니 먹지 않기로 한다. 그저 얼른 자고 일어나서 맛있는 걸 먹어야겠다는 욕망을 품고 잠들 생각을 하니 웃프다. 솔직히 소화력만 좋으면 라면이라도 먹고 싶은 날인데 자제력이 좋은 게 아니라 소화력이 안 좋아서 참고 잔다는 게 다시 생각해도 어이없다. 2024. 8. 23. 큐텐 여파로 기프티콘 관련 문제가 점점 커지는 것 같다. 요즘 큐텐 여파로 기프티콘 관련 문제가 점점 커지는 것 같다. 카카오톡에서 주고받는 기프티콘에서도 문제가 발생된 브랜드가 나왔다고 한다. 사용하려고 하면 점검 중이라는 문구가 뜨고 기프티콘을 사용할 수 없었다는 글을 봤다. 일시적인 점검이라면 상관없지만 해피머니처럼 사용이 안 되는 것을 점검이라고 둘러댄 건 아닌지 의심스럽다. 다만 내가 직접 겪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일단은 좀 더 두고 봐야 될 것 같다. 최근에는 토스에서 기프티콘을 샀었는데 앞으로는 바로바로 쓸 거 아니면 사기가 좀 꺼려질 것 같다. 솔직히 다른 곳들도 안전한 게 맞는지 믿음이 잘 안 간다. 높은 물가에 조금이라도 더 할인받아 싸게 사려고 하는 건데 이런 식으로 사용이 안되면 무슨 소용인가 싶다. 2024. 8. 22.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18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