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입 터진 날

by 보통의아이 2024. 8. 23.
반응형

갑자기 입이 터졌다..
소화력은 안 좋은데 왜 이렇게 배에 채워 넣고 싶지?
그렇다고 대단히 맛있는 걸 찾아 먹는 것도 아닌데.
그냥 자꾸 살찌는 음식이 땡긴다.

이런 날은 빨리 누워서 잠들어야 되는데 가짜 배고픔이 느껴지면 잠도 안 오는 게 국룰이다.

물은 안 들어가는데 음료는 쭉쭉 들어가고 야식이 너무 땡기는 밤이다. 하지만 야식은 원래 잘 안 먹고 소화력이 거지 같으니 먹지 않기로 한다.

그저 얼른 자고 일어나서 맛있는 걸 먹어야겠다는 욕망을 품고 잠들 생각을 하니 웃프다.

솔직히 소화력만 좋으면 라면이라도 먹고 싶은 날인데 자제력이 좋은 게 아니라 소화력이 안 좋아서 참고 잔다는 게 다시 생각해도 어이없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