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1112 응급 환자 태운 구급차를 막은 택시 기사 한문철 변호사님의 유튜브를 보다가 정말 너무 화가 나는 내용이 있어서 글을 남겨본다. 2020-07-03 경에 국민청원에 글도 올라왔다. 나는 오늘에서야 유튜브를 통해 내용을 접하게 되었는데, 제목 그대로다. 응급 환자를 태운 구급차를 택시기사가 가지 못하도록 막은 것. 환자를 태우고 있어 빨리 가기 위해 사이렌을 울리고 앞으로 끼어들었는데 본인 차량과 가벼운 접촉사고가 났던 것. 보통 이런 경우 구급차이고, 환자 이송 후에 사고처리를 할 수도 있는 일이 아닌가? 구급차 운전사 분도 환자가 있으니 환자분 먼저 이송하고 나서 처리하겠다고 양해를 구하는데 택시기사는 막무가내로 사고를 냈으니 사고처리 먼저 하고 가라고 붙잡는다. 그리고 나를 너무 화나게 했던 것은 차량 안에 환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2020. 7. 5. 개그콘서트 종영 내 어린 시절. 10대의 웃음을 책임져줬던 개그콘서트가 종영했다. 어렸을 때는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의 실시간 방송, VOD 서비스가 활성화되지 않았었다. 그래서 TV에 나오는 해당 프로그램의 시간대를 기억했다가 집에 기어들어가서 찾아보곤 했었다. 20대가 되고 스마트폰의 시대가 되면서 언제 어디서나 내가 원하는 정보를 찾아볼 수 있게 되었고, 선택적으로 내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것을 즐길 수 있게 되면서 좀 더 자극적이고 표현에 제한이 없는 외국 드라마에 빠져 살았던 것 같다. 어렸을 때는 웃긴 게 최고라고 맨날 개그콘서트를 챙겨봤었는데. 내가 언제부터 개그콘서트를 안 보게 된 건지 그 시점이 언제인지 뚜렷하게 기억도 나지 않는다. 무한도전 때처럼 언제나 그 자리에서 그 프로그램이 나와 같이 영원히 있을.. 2020. 6. 30. 롤드컵..SKT..탈락. 솔직히 이번 롤드컵 SKT만 믿고 있었는데. 아쉽게 4강에서 결승에 오르지 못하고 탈락해버렸다. 이번 롤드컵은 뭔가 해설자들 말처럼 1경기 잡는 팀이 다 이기는 것 같다. 그리고 다 3:1로 끝나는 것 같은 기분. 첫 번째 게임을 이겼어야 했는데 아쉽다 아쉬워. 후.. 솔직히 결승에서 누가 이길지도 모르겠다. 그나저나 치킨까지 시켜가며 4강전을 봤었는데, 매 경기마다 너무 아슬아슬. 조마조마했다. 심지어 이긴 2경기조차도. 엎치락뒤치락 두 팀 모두 너무 잘했던 것 같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였다. 물론 SKT 선수들이 긴장한 건지 본 실력이 다 나오지는 못한 것 같다. 어떤 외국선수가 결승에서 한국팀은 볼 수 없을 거라고 했다던데. 소름 돋게도 현실이 되어버렸다. 흑흑. 우리나라 없는 결승이라니. .. 2019. 11. 5. 세계과자 전문점에서 사 온, 생미쉘 비스킷. 원래 나는 아이스크림이나 초콜릿에는 환장해도 과자는 잘 먹지 않는다. 그냥 누가 먹으라고 주거나 집에 있다면 생각 없이 먹는 정도이고 먹고 싶어서 환장하거나 쌓아두고 떨어지면 미치는 지경까지는 아니다. 그리고 딱히 입이 심심하다거나 과자가 먹고 싶다는 생각을 하진 않는다. 대신 초콜릿이나 커피에 환장해서 너무 많이 먹는 게 문제이긴 하지만. 그런데 며칠 전 친구가 꼭 사야 될 과자가 있다며 길에 보이는 세계 과자 전문점으로 들어갔다. 그래서 나도 기웃거리면서 둘러보다가 생미쉘 비스킷을 발견했다. 예전에 편의점에서도 같은 상표의 과자를 본 기억이 나서 쳐다보고 있는데 친구가 갑자기 나타나더니 맛있다며 하나 사보라며 추천을 했다. 마침 세일 중이었는지 가격표에는 4천 원짜리였던 것을 2개의 5천 원 정도에 .. 2019. 10. 22. 목감기로 인해 침을 삼킬 때마다 통증이 있을 때, 두통약 효과 얼마 전 환절기 때문인지 목감기가 심하게 걸려서 침을 삼키는 게 두려울 정도로 목에 통증이 심했다. 일하면서 말을 꽤나 많이 해야 되는데 정말 아픈 거 티도 안 나게 목소리는 변하지 않고 속으로만 통증이 엄청났다. 병원에는 잘 가지 않는 성격이라 약국에서 간단하게 종합 감기약이나 목감기약을 사 오곤 하는데 이번엔 정말 사 오는 길도 참기 힘들 정도로 고통이 엄청났다. 그래서 생각해본 게 바로 두통약 먹기. 편두통이 종종 있는 편이라 항상 구비해두기 때문에 일단 급한 마음에 이거라도 먹자! 생각하면서 연질 캡슐로 된 두통약을 한 알 집어먹었다. 효과도 빠른 약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효과가 좀 괜찮았다. 전문가가 아니라 진짜 효과인지 플라시보 효과인지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진통제이니 목을 마비(?) 시켜서 .. 2019. 10. 18. 설리. 편안한 곳으로 가길. 충격적이다. 꽃처럼 예쁜 설리. 한창 아름다울 나이에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것처럼 보였는데. 그냥 눈치 보지 말고 소신껏 자신의 삶을 살아가지. 그렇게 힘들었다면.. 그런 선택을 하기 전에 조금만 주변에 힘들다고 말을 해보지 그랬니. 혼자가 아니었을텐데. 사랑하는 사람들이 곁에 있어줬을 텐데.. 마음이 너무 아프다. 샤이니의 종현 때도 그랬었고. 물론 내가 정말 알고 있는 사람들도 아니고 애정 하며 지켜보던 사람들도 아니었다. 그냥 TV 속에 나오는 아이돌일 뿐. 그냥 빛나는 사람들이구나, 멋진 삶을 살고 있네. 부럽다. 이 정도가 전부인 사람들. 그렇지만 이런 식으로 이슈가 되는 건 너무 마음이 아프다. 이름이 알려진 유명인들은 정말 고달프겠다. 마지막 순간까지도 이렇게 이슈화가 되고 가십거리.. 2019. 10. 14. 이전 1 ··· 182 183 184 185 18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