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참 예뻐요.
누군가는 이런 말을 왜 하냐고 한단다.
난 참 마음이 따듯해지고 몽글몽글해지는데.
껄껄..
이런 걸 보면 난 감정적인 사람이 맞나 보다.
달을 보고 당신이 생각났다고 누군가 말한다면
난 그 사람에 대해 이전보다 깊게 생각할 것이다.
나를 생각하는 그 마음이 기억에 남아서.
아주 사소한 것으로도 나를 떠올린다는 것에.
알 사람은 알겠지만,
달이 예쁘다는 말은 한편으론 고백이기에
나라면 그 말에 엄청난 의미부여를 하고 말 것이다.
사실은 나도 너에게 이 말을 해주고 싶었다.
달이 참 예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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