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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해 이기적으로 살아야겠다. 어릴 때 착한 아이 증후군을 겪었다. 왜 생겼는지 잘 모르겠으나 나는 타인 눈치를 정말 많이 보고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속으로 삼키는 일이 많았다. 그리고 그 모습 그대로 성인이 되어 초반에는 사람 관계가 정말 힘들었다. 사소한 일로도 쉽게 상처받고 싫어도 거절 못하고 내 속마음을 숨기는 일이 많다 보니 누군가와 겉으로는 친한 척 웃어도 내적으로는 크게 친밀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아직도 사람 관계가 쉬운 것은 아니나 나를 좀 내려놓고 어쩌라고 라는 생각을 갖고 대하니 이전보단 훨씬 마음이 편해졌다. 거절도 곧 잘하게 됐다. 아주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진짜로 싫은 것엔 싫다고 대답할 수 있게 되었다. 누군가에게 착한 사람이 된다는 것은 당연히 좋은 일이지만 내가 원치 않는데 억지로 착해질 필요는 없다는 .. 2024. 4. 4.
요즘 환율이 고공행진 중이다. 요즘 환율이 고공행진 중이다. 좀 떨어지는 듯싶더니 훼이크였어.. 배당금을 원으로 환전할 때는 행복하지만.. 달러를 사야 되거나 해외 결제를 할 때 눈물이 난다. 원이 이렇게 약해진 건가 싶기도 하고. 항상 어떤 일이든 장단점이 있는 법이지만. 아직 환전을 다 못 했는데.. 적당히 좀 내려왔으면 좋겠다. 2024. 4. 3.
감기약 먹고 숙면을 최근 전에 없이 꿈을 자주 꿔서 피곤함을 달고 살다가 감기를 계기로 오히려 잠을 푹 잘 수 있게 됐다. 감기약에 잠이 잘 오는 어떤 성분이 있어서 그런지 꿈도 꾸지 않고 기절하듯 잠을 잤다. 정말 좋았다. 그런데 인후통이 덜하고 기침이 좀 잡히는 듯하여 약을 등한시했더니 이제는 밤에 잠을 설치게 됐다. 애초에 약 없이 잘 자던 사람이 어느 순간 꿈을 꾸는 횟수가 늘더니 이제는 잠까지 설친다 와 이게 말이 되는 건가? 정말 너무 황당하다. 그렇지만 내겐 아직 남은 감기약이 있으니 오늘은 약을 털어 먹어야겠다. 감기 때문이 아니라 저녁에 잠을 잘 자기 위해서. 왜 사람들이 불면증으로 고통받고 수면제를 처방받아 잠을 청하는지 조금은 알 것 같다. 편하게 잠을 못 자는 것은 정말 엄청난 고통이다. 그래도 오늘은.. 2024. 4. 2.
긍정적인 마인드가 삶을 더 윤택하게 만든다고 매일 똑같이 자질구레한 출석체크를 한다. 습관처럼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하고 있다. 주변에서 같이 하는 사람도 있고 티끌 모아 티끌이라며 그걸 왜 하냐고 한심하단 눈초리를 보내는 사람도 있다. 블로그도 마찬가지. 그냥 습관처럼 뭐라도 하나 끄적인다. 물론 매일은 아니지만 꽤 자주. 애드센스를 달고 글을 쓰지만 사실 그냥 소소한 내 개인사를 적기 때문에 블로그로 먹고사는 사람들만큼 유의미한 금액이 찍힌 적은 없다. 다만 이것 또한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마음으로 한 푼 두 푼 소중하게 생각 중이다. 어떤 이는 티끌 모아 티끌이라 말하지만 나는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을 믿는다. 나의 기질은 우울하지만 나는 항상 부정적인 마인드보다 긍정적인 마인드가 삶을 더 윤택하게 만든다고 믿고 있다. 어떤 것이든 좋은 게.. 2024. 4. 1.
회자정리 회자정리. 오랜만에 떠올리는 말. 지금 나에게 딱 어울리는 말. 넌 늘 나에게 우리가 영원할 것처럼 말했지만 아주 사소한 일 하나로도 사람의 마음은 쉽게 무너지고 관계는 더 쉽게 깨질 수 있다는 것을 우습게도 네가 나에게 알려주었다. 영원 따위 믿어본 적도 없었으나 너를 믿었던 내 신뢰가 깨진 순간 나는 그냥 모든 것이 허무했다. 결국은 모든 것이 내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만나면 헤어지고 헤어지면 또 만나게 된다는 것을. 그 당연한 사실을 알고도 미련을 버리지 못해 붙잡고 싶었던 것을. 끝내 우린 서로가 서로에게 스치는 인연밖에 못된 건가 보다. 꽤 긴 인연이었으나 결국 영원의 근처 어딘가에도 도달할 수 없는 그저 그런. 너에게 준 상처보다 내가 받은 상처가 나에겐 더 중요해서 나는 너.. 2024. 3. 31.
오늘은 가는 곳마다 오늘은 가는 곳마다 사람이 붐볐다. 병원에선 1시간을 기다려 진료를 보고 이마트 트레이스에 가서 간단하게 물건 몇 개만 사서 셀프 계산대를 가니 여기도 사람이 줄을 서 있었다. 보통 셀프 계산대는 줄을 서는 경우가 많지 않은데 좀 당황했다. 날이 풀리고 좋아서 그런지 놀러 가려는 사람들이 많이 들려 장을 보는 듯했다. 사실 오늘 꽃구경 가자는 것도 몸이 안 좋아 거절했는데 막상 일어나 보니 생각보다 몸이 괜찮았다. 하지만 아직 완벽하게 나은 느낌은 아니라 집에서 푹 쉬기로 결정했다. 특히 감기약은 잠이 잘 오는 게 너무 좋다. 누워있으면 스르륵 잠이 드는데 오늘도 초저녁에 잠을 잤지만 저녁약을 먹고 나면 금방 또 잠들 수 있을 것 같다. 2024.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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