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1105 종각역에서 평양냉면과 와인을 먹은 날. 집에만 박혀 있다가 간만에 종각역으로! 처음에는 함박을 먹으려고 했는데 막상 가보니 공사 중이라.. 계획을 급하게 수정하게 되었다. 소고기를 먹을까 하다가 근처에 평양냉면집이 눈에 들어왔다. 평양냉면은 한 번도 먹어보지 않아서 그 맛이 궁금하기도 했던 터였다. 맛이 슴슴해서 호불호가 많은 음식이라는 것은 알았지만 궁금했다. 주변 사람들은 내가 너무 단짠에 길들여져 있어서 평양냉면이 맞지 않을 것 같다고 했지만.. 사실 나는 슴슴한 것도 좋아한다. ㅎㅎ 그래서 평양냉면과 수육을 주문! 딱 보기에도 슴슴해 보였는데 면을 열심히 풀어서 한 입 넣어보니! 음? 생각보다 괜찮았다. 미묘하게 자꾸 먹고 싶은 맛.. 대만족하고 면을 호로록 다 먹었다. 국물도 꽤나 많이 먹은 듯. 그리고 정말 배가 불렀는데 친구가 와.. 2022. 2. 26. 깨달음 예전에는 멋모르고 회사에 불편사항을 늘어놓았고 실무자들에게 이롭게 환경이 변하길 바라며 미주알고주알 말했었다. 하지만 오랜 직장 생활 후 그 모든 것이 결국은 부질없는 시간들이었다는 것. 절이 싫다면 절을 고칠게 아니라 중이 떠나야 한다는 사실. 씁쓸하지만 그 진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래도 난 절을 같이 고쳐가며 함께하고 싶었지만.. 결국 절이 싫은 사람들이 떠나갔다. 나는 이제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기대도 하지 않는다 그저 의미 없이 하루를 보낼 뿐이다. 나는 무언가를 바꾸기엔 너무나도 작은 존재이고 이젠 바꾸고자 하는 열망도 다 타버리고 남아있지 않다. 그저 하루하루 살아갈 뿐이다. 먹고살기 위해 돈을 벌기 위해 2022. 2. 25. 나처럼 다른 이를 통해 너의 소식을 접했다. 너는 아주 잘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나는 행여나 네가 나를 궁금해하지 않을까 그래도 나처럼 조금은 궁금해하지 않을까 어쩌면 기대했었던 것 같아. 2022. 2. 24. 이유 사람을 싫어하고 좋아하는데 이유가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다. 근데 난 항상 좋아할 땐 이유가 있다. 이유 없이 좋아한다거나 사랑한다는 건 내 입장에선 그냥 개소리다. 첫눈에 반한다는 말 따위는 믿지 않는다. 물론 그런 사람들도 있다는 것을 부정하진 않는다. 하지만 나는 그렇지 못하다는 것. 그리고 최근에 깨닫게 된 것은 개그코드가 잘 맞아야 된다는 것이다. 아무리 외모가 빛나는 사람이라도 개그코드가 맞지 않으면.. 그냥 무매력인 사람으로 끝나는 듯. 그리고 뭔가. 꼰대(?) 같은 면도 어느 정도 좋아한다. 꼰대라기보단.. 자기 신념? 가치관? 같은 게 정확하게 잡혀 있는 사람. 남들이 이상하다고 특이하다고 해도 내 기준에선 이게 맞다면 본인의 뜻을 밀고 나갈 수 있는 사람. 그 사람에 대해 잘 모르면 .. 2022. 2. 23. 갤럭시 S22울트라 256GB !! 사전예약 배송예정 문자옴! 저번 14일경에 11번가에서 라방을 한다는 소리를 듣고 핸드폰 구매를 위해 새벽까지 기다렸다가 바로 접속. 솔직히 막 갖고 싶었던 건 아니지만 기왕 살 거면 혜택 하나라도 더 받으려고 바로 접속했었다. 내 핸드폰 기종은 노트8. 참 오래도 됐다. 질기게도. 중간에 배터리가 부풀어서 갈기도 했고 현재 화면에 잔상이 너무 많이 생겼다. 다시 수리를 맡길까 하다가.. 오래돼서 그런지 전반적으로 속도도 너무 느려져서 바꾸기로 결심. 노트 사용자였기 때문에 울트라에 펜이 들어있다는 사실을 듣고 이번에 구매 결정을 하게 되었다. 근데 라방에서 카메라 기능을 보여줬는데 와우. 너무 놀라웠다. 불 꺼놓고 촬영했는데 꽤나 선명하게 찍힌 사진을 보고 빨리 써보고 싶어졌다. 단순히 오래된 핸드폰을 변경하는 것이지만 요즘 핸.. 2022. 2. 22. 로또 5등! 자동으로 했는데, 오랜만에 5등 당첨. 매주 로또 산지 2년은 넘은 거 같은데 다른 사람들은 4등도 한 번씩 하는 것 같은데 나는 5등 이상 당첨된 적이 없다 ㅠㅠ 억씨게 운도 없지.. 그래도 5등으로 한 주 더 꽁으로 연장.. 2022. 2. 20. 이전 1 ··· 155 156 157 158 159 160 161 ··· 1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