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1106 내가 나를 친구의 고민은 타인의 입장에서 나름 고심하고 해결책을 주려 하는데 나의 고민은 객관적으로 보고 판단하기가 힘들다 스스로를 질책하는 일이 많다 내가 나를 귀히 여겨야 하는데 내가 나를 가장 함부로 한다 늘 나를 사랑하고 귀히 여기자 다짐하지만 막상 그렇게 실천하는지 모르겠다 누구나 다 귀한 사람이지만 내가 나를 가장 귀히 여겨주어야겠다. 2022. 5. 26. 요상한 하루 가끔 그런 날이 있다. 머피의 법칙처럼 마치 누군가 나를 비웃듯 아니길 바라는 일들만 생기는 요상한 하루 오늘이 딱 그런 날이다. 너무 피곤한 하루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좋아지길. 2022. 5. 25. MSI 오늘의 T1은 승리하였다! ㅠ.ㅠ 아이고 첫 경기는 너무 일찍 해서 못 보고 마지막 경기를 봤는데 RNG한테 이겼다! 다 이긴 경기 졌던 전적이 있어서 솔직히 너무 조마조마했는데.. 이겨주어서 너무 좋다. 그.. 누군가의 말대로 국뽕이 차오른다. 남은 경기도 잘해주었으면. 2022. 5. 24. 눈눈이이 기본적으로 나는 눈눈이이가 맞다고 본다. 애초부터 미워하고 싫어하고 배척하고 이러는 거 말고 적어도 내가 당한 만큼은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게 맞지. 물론 복수나 미움 같은 게 스스로를 갉아먹고 같이 고통을 나눈다지만 나는 그래도 사이다가 좋다. 마냥 착하고 마냥 당하고 그런 거 너무 싫으니까.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나는 참 좋아하는 말이다. 2022. 5. 23. 나른나른 나른한 일요일 낮 뜨거운 태양과 시원한 선풍기 조용하고 평온한 공간 매일 유유자적 이렇게 살고 싶다 나만 너무 태평하게 살고 싶나 세상은 빠르고 힘차게 돌아가는데 왜 나는 이렇게 느리게 가고 싶은지 2022. 5. 22. 선물 초등학교 친구를 만났다. 매년 생일마다 빠지지 않고 서로 밥 먹고 얼굴 보며 선물을 준다. 크게 비싼 건 아니어도 서로에게 필요한 물건들 재미있는 물건들을 준다. 뭐랄까. 매년 그래야 해 꼭 봐야 된다 이런 언급은 없었지만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그렇게 매년 만난다. 어렸을 땐 학교에서 매일 보던 동네 친구지만 나이 먹고 학교가 달라지고 사는 곳이 달라지면서 매일 보던 얼굴을 몇 주에 한번 몇 달에 한번 그리고 이제는 일 년에 서너 번 보게 됐다. 어렸을 때는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매일 보고 친할 줄 알았지만 시간이 흐르면 모든 것이 변한다는 것은 정말 불변의 진리인 것 같다. 그래도 서로에게 애정 하는 마음이 있으니 굳이 말하지 않아도 서로 생일이 되면 선물을 챙겨 같이 밥 한 끼라도 꼭 한다. .. 2022. 5. 21. 이전 1 ··· 142 143 144 145 146 147 148 ··· 1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