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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1122

불편한 자리 가끔 결혼한 친구들과 만날 때 난감하다. 그냥 친구들끼리 보면 괜찮은데 꼭 배우자가 있을 때 그렇게 집안사람들 욕을 한다. 나는 물론 상관없지만 배우자 입장에선 내 가족을 제삼자에게 욕하는 거 아닌가? 내 입은 친구를 따라 어쩔 수 없이 맞장구를 쳐주지만 내 눈은 눈치를 본다. 제발 내 앞에서 집안 욕하지 말아 줘. 아니면 제발 배우자는 데려오지 마. 이런 순간들이 반복되면 기분 좋은 만남은 눈치 보는 불편한 자리로 바뀌어버린다. 특히나 시어머니를 욕하는 친구들이 많아 남편 쪽을 쳐다보면 말없이 조용히 젓가락만 움직인다. 물론 친구가 이해되지만 적어도 남편이 없을 때 흉보는 게 좋을 것 같은데.. 나는 이런 자리가 너무 불편하다. 그냥 별일 아닌 걸 수도 내가 예민한 걸 수도 있지만 그래도 나는 너무 눈.. 2023. 3. 31.
그냥 미친 듯이 소리 지르고 싶다. 아무 눈치도 안 보고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미친 듯이 소리 지르고 싶다. 아아아아아악- 근데 이게 어려우니 자꾸만 화가 쌓이고. 자꾸 폭력적이고 잔인한 프로만 챙겨본다. 자극적인 게 당기는 거지. 후우.. 조금만 더 견뎌보기로 오늘도 다짐한다. 2023. 3. 30.
티스토리 로고색이 변경됐네? 오. 티스토리 로고색이 변경됐네? 업데이트를 해서 그런가. 빨간색 계통으로 바뀌니 뭔가 어색.. 무채색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검흰이 더 좋았어서.. 조금 아쉽. 그나저나 요즘 티스토리 정책 변경으로 시끄럽던데.. 나 같은 사람은 사실상 0원이려나..ㅋㅋㅋ 물론 지금도 별 차이가 없어 크게 신경은 안 쓰인다. 껄껄 2023. 3. 29.
이상한 일 이상한 일이다. 내가 손을 대거나 관심을 갖게 되면, 자꾸만 규제가 생기고 안 좋게 변한다. 정말 이상하다. 하다못해 따릉이까지도.. 1년권을 없애느니 2시간짜리를 없애느니 말이 많은데.. 하필 내가 이번 5월까지 1년권을 끊어두었더니 5월부터 바뀔 예정이라는 말이 많았다. 아... 정말 이상한 일이다. 정말 이상하고 짜증스러운 일들의 연속이다. 누가 나 지켜보면서 갖고 놀고 있는 건 아니겠지..? 2023. 3. 28.
번아웃증후군 테스트 결과.. 번아웃증후군 테스트 결과.. 가 좀 충격. 요즘 꽤 무기력하다고 느끼고는 있었지만 마지막단계라니 생각도 못했다. 전문가를 찾아가야 할 정도는 아닌 것 같았는데..? 생각해 보니 친구들도 내 하소연을 들으면 번아웃 아니냐고 말하긴 했다. 딱히 문제 되는 일이 없는데도 불쑥 화가 나고 무기력하고 다 때려치우고 싶다는 말에. ㅎㅎ;; 그렇지만 내가 느끼는 것보다 단계가 이리 심각하게 나올 줄이야..! 아아. 진짜 무기력한 상태에서 벗어나고 싶다. 2023. 3. 27.
지금 바로 어떤 관계든. 현실에선 모든 관계를 처음으로 되돌릴 수 없다. 이미 지나간 시간을 붙잡지 못하듯 지금 바로 잡지 않으면 결국 더 멀리 갈 뿐. 2023. 3.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