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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풀, 다채롭고 감동적인 동화같은 이야기 최근에 본 웹툰은 이다. 네이버나 다음이 아닌 버프툰이라는 곳에 연재되어있는 웹툰으로 현재는 완결된 상태이다. 그리고 현재 무료로 이 웹툰을 볼 수가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무료로 볼 수 있는 상태인데, 유료로 전환이 될지 여부는 잘 모르겠다. 아무튼 처음에는 귀여운 그림체와 컬러풀이라는 제목에 끌려 만화를 클릭했다. 무료이고 완결이 됐다는 사실도 한몫했다. 아무리 재미있어도 중간에 만화가 끊기게 되면 아무래도 접근성이 떨어지게 되더라. 어느 순간 바쁜 일상에 치여 그 만화를 잊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네이버나 다음 위주로 즐겨 보는 몇 개 웹툰을 제외하고는 완결된 만화 위주로 찾아서 본다. 컬러풀은 스토리 형식의 만화이지만 1개의 내용으로만 쭉 연결되어있지는 않고, 각 파트마다 전혀 다른 이야기.. 2019. 10. 21.
영화 기생충(PARASITE, 2019), 줄거리 및 감상 영화 기생충(PARASITE) / 2019.05.30 개봉 친구의 추천으로 영화 을 봤다. 처음 포스터와 제목만을 보고는 불륜 영화인 줄 알았다. 왜 그랬는지 모르겠으나 불륜 영화로 오해했고 별로 땡기지 않아 영화를 보지 않았다. 불륜영화 아니냐는 내 질문에 친구는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그냥 보기나 하라며 핀잔을 주었다. 그래도 기생충이라는 제목이 맘에 안 든 건지 나는 한동안 이 영화를 보지 않았다. 그런데 내 주변 사람들이 하나둘씩 기생충을 봤다며 줄거리를 얘기하기 시작하여 사실은 이 영화가 불륜 영화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더군다나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영화라고 하니 더욱 관심이 생겨 드디어 나도 기생충을 봤다. 처음 네 식구가 옹기종기 식탁에 모여 밥을 먹는데 찢어지게 가난하다는 게 어.. 2019. 10. 20.
목감기로 인해 침을 삼킬 때마다 통증이 있을 때, 두통약 효과 얼마 전 환절기 때문인지 목감기가 심하게 걸려서 침을 삼키는 게 두려울 정도로 목에 통증이 심했다. 일하면서 말을 꽤나 많이 해야 되는데 정말 아픈 거 티도 안 나게 목소리는 변하지 않고 속으로만 통증이 엄청났다. 병원에는 잘 가지 않는 성격이라 약국에서 간단하게 종합 감기약이나 목감기약을 사 오곤 하는데 이번엔 정말 사 오는 길도 참기 힘들 정도로 고통이 엄청났다. 그래서 생각해본 게 바로 두통약 먹기. 편두통이 종종 있는 편이라 항상 구비해두기 때문에 일단 급한 마음에 이거라도 먹자! 생각하면서 연질 캡슐로 된 두통약을 한 알 집어먹었다. 효과도 빠른 약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효과가 좀 괜찮았다. 전문가가 아니라 진짜 효과인지 플라시보 효과인지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진통제이니 목을 마비(?) 시켜서 .. 2019. 10. 18.
좋아하는 부분, 웹툰 완결. 외모지상주의 세상에서 좋아한다는 것. 좋아하는 부분 웹툰 완결. 외모지상주의 세상에서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것.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되던 타리 작가님의 웹툰이 완결되었다. 처음 이 웹툰의 제목과 썸네일을 보고 또 어떤 재미난 만화가 연재되는 것일까 두근두근거렸다. 다만, 내 상상 속의 미리 예견된 내용은 잘생긴 두 남자와 뚱뚱한 여자 주인공 사이의 에피소드가 주력인 내용인 줄 알았다. 이를테면 잘생긴 두 남자가 한 여자를 두고 좋아하는 내용일 거라고 생각했다. 단지 여자 주인공을 좀 특별하게 뚱뚱한 여자로 내세운 만화인 줄 알았다. 뚱뚱하고 못생겼지만 착한 마음을 가진 여자라 잘생긴 남자들을 홀리는 그런 만화 말이다. 그런데 막상 1화의 첫 장면부터 이 만화는 그런 내용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었다. 처음부터 여자 주인공인 소우주는 말한다. 자.. 2019. 10. 17.
설리. 편안한 곳으로 가길. 충격적이다. 꽃처럼 예쁜 설리. 한창 아름다울 나이에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것처럼 보였는데. 그냥 눈치 보지 말고 소신껏 자신의 삶을 살아가지. 그렇게 힘들었다면.. 그런 선택을 하기 전에 조금만 주변에 힘들다고 말을 해보지 그랬니. 혼자가 아니었을텐데. 사랑하는 사람들이 곁에 있어줬을 텐데.. 마음이 너무 아프다. 샤이니의 종현 때도 그랬었고. 물론 내가 정말 알고 있는 사람들도 아니고 애정 하며 지켜보던 사람들도 아니었다. 그냥 TV 속에 나오는 아이돌일 뿐. 그냥 빛나는 사람들이구나, 멋진 삶을 살고 있네. 부럽다. 이 정도가 전부인 사람들. 그렇지만 이런 식으로 이슈가 되는 건 너무 마음이 아프다. 이름이 알려진 유명인들은 정말 고달프겠다. 마지막 순간까지도 이렇게 이슈화가 되고 가십거리.. 2019. 10. 14.
우리들이 있었다, 만화책. 우울하고 애틋한. 나의 순정만화. 우리들이 있었다, 우울하고 애틋한. 나의 청춘을 함께 해준 순정만화. 초등학교 2학년이었나, 그때부터 나는 만화책을 봤다. 나는 뭔가 기록해두지 않으면 지난 기억들은 자세하게 생각하지 못한다. 추억을 얘기할 때에도 정말 충격받았거나 상처 받은 일들은 기억하지만 소소하게 일어난 일들, 내가 봤던 책들, 영화 등의 내용들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편이다. 그렇게 읽고 보고 잊어버리는 이야기들 속에서 내 인생의 첫 베스트 만화를 찾게 된 것이다. 마음 깊이 새겨놓고 꼭 기억해두고 싶은 이야기를 말이다. 처음엔 라는 제목에 이끌려 이 만화를 봤다. 우리들이 있었다니. 우리들이 있다도 아니고. 있을 것이다도 아니고. 있었다라는 과거형 문구에 나는 제목에서부터 이미 마음을 뺏겨버렸다. 고백하자면, 나는 우울한 성향의 .. 2019.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