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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쉽고도 어려운 것 불꽃처럼 타올랐던 마음은 그대로 타올라 사라졌다 대상이 무엇이든 꾸준히 애정을 주고 가꾸는 것이 힘들었다 사라져 버릴 형체 없는 것에 온전히 내 마음을 담기가 두려웠다 평범하다는 것 보통이라는 것 꾸준하다는 것 가장 쉽고도 어려운 것이다 2021. 12. 8.
질투 우연히 친구가 그린 그림을 보았다. 너무 멋있었다. 내가 갖지 못한 재능에 질투가 났다. 나였다면.. 나였으면.. 나라면.. 재능을 아낌없이 펼치지 않고 내버려 두는 그 재능에 특별히 신경 쓰지 않는 친구가 질투 났다. 친구도 나처럼 다른 누군가 갖고 있는 재능을 부러워하고 있을까? 질투한 적은 있을까? 2021. 12. 7.
냄새를 보는 소녀, 웹툰 완결. 냄새가 보이는 순간 완벽한 범죄는 불가능하다. 냄새를 보는 소녀, 웹툰 완결. 냄새가 보이는 순간 완벽한 범죄는 불가능하다. 드라마로도 만들어진 유명한 웹툰, 냄새를 보는 소녀를 보았다. 음. 처음 이 제목을 봤을 때 난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떠올렸다. 그냥 뭔가 제목의 뉘앙스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은 것 같다. 이제와 생각해보면 1도 연관성 없어 보이지만. 다만, 냄새라는 단어 때문에... 사실 그닥 보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 웹툰이었다. 처음 그림체를 봤을 때도 평소 내가 좋아하는 느낌의 그림체가 아니었고 제목이나 그림체 등을 봤을 때 솔직히 작가님께 죄송하지만! 왠지 모르게 유치한 내용일 거라고 짐작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왜 이 웹툰이 드라마화까지 됐던 것인지 왜 인기가 좋았던 것인지 직접 보고 나서야 깨닫게 되었고. 내 지레짐.. 2021. 12. 6.
왕 사랑! 왕 러브! 웹툰을 보다가 고백을 하는 작가의 말을 보았다. 여러분 왕 사랑! 왕 러브! 누군지 아는 사람은 알 테지. 한 번이 아니고 정말 자주 고백하시는데 만화도 참 재밌게 보고 있지만 얼굴도 성별도 나이도 모르는 작가님께 받는 사랑고백이 너무 기분 좋다 :-) 하지만.. 작가님께 죄송하지만.. 어디 감금해놓고 그림만 그리게 하고 싶다.. ㅎㅎㅎㅎ 작가님! 왕 사랑! 왕 러브! 2021. 12. 5.
어른스럽다는 건 아이가 어른스럽다는 건 칭찬이 아니래.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맞는 거 같아. 어른스럽다는 건 그만큼 주변 눈치를 보고 알아서 한다는 소린데 그게 뭐가 그리 좋다고 칭찬이라고 착각하며 살았을까 그건 참 슬픈 말이었는데. 난 그것도 모르고 어른스럽다는 말이 좋았어. 아이들은 아이답게 잘 컸으면 좋겠다. 어른스럽다는 말에 아이를 가두지 말고. 철없으면 철없는 대로 원하는 걸 실컷 하는 게 참 좋은 거야. 2021. 12. 4.
그날 죽은 나는, 웹툰 완결. 소름끼치는 사람 심리에 대한 이야기 그날 죽은 나는, 웹툰 완결. 소름끼치는 사람 심리에 대한 이야기 웹툰 제목부터 평범하지 않아서 눈길이 갔다. 나는 중간에 내용이 끊기거나 기다리는 게 싫을 때 종종 완결된 웹툰을 찾아보는데 이 웹툰 제목이 너무 눈에 들어왔다. 그날 죽은 나는. 제목이 참 자극적이다. 종이 만화책이 아닌 요즘의 인터넷 속 만화들은 당연하게도 컬러풀하게 채색되어 있는데 그날 죽은 나는 웹툰은 온통 검은색으로 되어있다. 이야기의 시작은 주인공이 전학을 가면서 시작된다. 과거 친구들과의 트러블을 계기로 눈치를 많이 보는 성격이 된 주인공은 전학 간 학교에 다니고 있는 자신이 동경하던 소미라는 친구에 대해 궁금해한다. 소미는 어느 무리에도 속해 있지 않지만 주위에 항상 사람들이 많은 눈에 띄고 인기 많은 아이였다. 주인공이 알.. 2021. 1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