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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1119

아는 만큼 보인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얼마나 명언인지 새삼 다시 깨닫는다. 몰랐을 땐 안 보이던 것들이 알게 되는 순간 놀랍도록 잘 보인다. 모르는 게 약일 때도 물론 있지만 아는 게 힘이라는 말도 너무 공감된다. 세상은 넓고 알고 싶은 것들이 생겨난다. 나는 관심 있는 것 외에는 철저하게 무관심했는데 이제는 조금씩이라도 관심을 가져보려 한다. 무엇이든 모르는 것보다 아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이 바뀌었다. 2023. 5. 11.
정해진 답 들어주는 일은 피곤하다. 에너지를 빨리는 기분. 더는 네 말이 귀에 안 들어와. 나에게 공감을 강요하지 마. 너는 정해진 답을 요구하지만 나는 이제 그 말을 해주기 싫어. 2023. 5. 10.
잔인한 달 5월은 참. 쓸쓸해요. 나에겐 너무 잔인한 달이에요. 군중 속에 고독을 느끼게 한달까. 그렇지만 주변 사람들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쓸쓸한 감정은 썩 유쾌하지 않으니까. 어차피 또 금방 사라질 감정이니까. 5월, 올해도 잘 견뎌볼게요. 몇 줌 없는 기억이라도 꽉 붙들겠습니다. 기억은 아름답게 미화되니까. 그래도 꽤 행복했을 어떤 순간들을 떠올리며. 2023. 5. 9.
궁금했다 나는 늘 궁금했다 너의 생각을 알 수 있으면 어땠을까 내게 하는 너의 행동과 말들을 내가 어떤 식으로 해석했어야 하는지 나는 늘 네가 궁금했지만 널 알 수가 없었다 끊임없이 의심하고 경계만 했을 뿐 진짜 너의 마음은 뭐였을까 나는 아직도 네가 궁금하다 나에게 넌 앞으로도 궁금한 사람으로, 영원히 물음표로 남아있겠지 2023. 5. 8.
잡생각. 횡설수설. 시간이 너무 빨리 흐른다.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잡생각이 올라온다. 잡생각을 잊기 위해 술대신 예능을 튼다. ㅎㅎ 재미 밌고 웃긴 것들을 보면 머리가 비워진다. 왜 바보상자라고 하는지 알 것만 같은 기분. 다들 참 행복해 보이는데.. 겉으로는 저렇게 다 웃고 즐기는데.. 연예인들은 정말 자기 힘든 얘기는 어디에 하는 걸까. 그런 의문이 생긴다. 아유. 다 각설하고. 내가 지금 남 걱정할 때는 아니지. 나이를 먹을수록 시간이 하루하루가 너무 빨리 지나가서 좀 무섭다. 새로운 자극이 필요하다. 새로운 일상이. 두렵지만 어떻게든 변화한 일상에도 적응하겠지.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니까. 그래서 나는 이제 익숙한 곳을 떠나고자 한다. 후회보단 설렘을 느끼고 싶은데. 아직은 모르겠다. 2023. 5. 7.
요즘 핫한 유튜버에 빠져있다. 요즘 핫한 유튜버에 빠져있다. 처음엔 아무 생각 없었는데 꽤 멋진 느낌. 허세 부리거나 가오 잡는 모습만 보였다면 별로라 생각했을 텐데 예상외로 귀엽고 담백한 모습들이 많이 보여서 그게 인상적이다. 뭐랄까, 질척대지 않고 깔끔한 느낌이랄까. 성격이 모나지 않고 예의 바른 모습이 보기 좋다. 가만 보면 난 겉으로는 자유로워 보이면서도 속으로는 어느 정도 적당히 꼰대 기질이 있는 사람들을 좋아하는 것 같다. 적당히 눈치도 있고 적당히 예의도 차리지만 누군가의 참견은 싫어하는 그런 사람들. 내가 좋아하는 유튜버들 끼리 또 친하게 같이 방송하고 이런 걸 보면 그들도 끼리끼리 어울리는 것 같고 뭔가 기분 좋다. 더 인기가 많아져서 여기저기 자주 보였으면 좋겠다. 2023.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