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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1120

문득 길가에 핀 꽃을 봤다 추워도 꽃은 피는구나, 생각했다 사실 나는 꽃을 잘 모르고 관심도 없다 근데 가만히 보고 있으니 꽃이 참 예뻤다 그러다 문득 엄마는 어떤 꽃을 좋아했을까 그게 궁금했다 한 번도 물어본 적이 없어서 그냥 문득 그랬다. 2023. 2. 24.
최근 드라마 카지노에 빠져있다. 요즘 드라마랑 웹툰을 정말 열심히 보고 있는데 최근 드라마 카지노에 빠져있다. 드라마 카지노는 디즈니 + 에서 볼 수 있고 포스터가 딱히 눈길이 가지 않았는데 막상 보니까 생각보다 너무 재밌다. 약간 현재와 과거가 오가서 혼란스러울 수도 있는데 나는 꽤 볼만하고 흥미롭게 보고 있다. 최근 시즌2가 나온 걸 보고 시즌1을 보기 시작했다. 정말 재미있게 보고는 있는데, 도대체 손석구는 언제 나오는 걸까? 아직 초반이라 언제 나오는지 모르겠네.. 아무튼 내일은 퇴근길에 먹을 것을 잔뜩 챙겨 와서 주말까지 열심히 몰아봐야겠다. 2023. 2. 23.
회사, 퇴사, 고민. 지금 다니는 회사가 편하다. 솔직히 정말 편하다. 이 회사가 편해서 오랫동안 그만두지 못했다. 바쁜 시즌에는 정말 바쁘지만 그때만 지나면 별로 일이 많지 않다. 어려운 일도 없고, 사람들도 좋고. 다만 주어진 휴무를 자유롭게 쓸 수 없는 점과 자꾸 이상하게 변하는 전산 때문에 업무 처리하기가 번거롭다. 이상하게 전산이 바뀌면 바뀔수록 더 편한 게 아니고 점점 산으로 간다. 난 정말 번거롭게 일처리 하는데 너무 지친다. 모든 직장인이 마음에 사표를 품고 있다지만 이젠 정말 지친다. 이 시기가 지나면 다시 버틸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잘 모르겠다. 너무 혼란스럽고 여러 가지 생각들이 머릿속을 맴돈다. 일이 많아서 힘든 것도 아니고 전산이 이상해서 업무처리하기 힘들다는 게 지금 시대에 맞는 건지 도무지 이해가 .. 2023. 2. 22.
어떻게 해야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까? 환절기만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감기! 요즘 같이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날씨엔 더욱 걸리기 쉽다. 목이 칼칼하고 콧물이 흐르는 증상들은 일상생활에서도 매우 불편하다. 또한 코로나19 시기이기 때문에 기침이라도 하면 사람들의 눈치를 보게 된다. 따라서 평소 면역력 관리 및 체력관리를 통해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까? 우선 기본적으로 충분한 수면 취하기, 꾸준한 운동하기, 균형 잡힌 식단 섭취하기 등이 있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이러한 방법조차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간단한 영양제나 비타민 복용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선 자신에게 잘 맞는 방법을 이용하는 게 좋다. 나는 우선 충분한 수면 취하.. 2023. 2. 21.
드디어 키보드를 바꾸다. 앱코 키보드! 드디어 오랜 고민 끝에 키보드를 바꿨다. 결정장애가 심해서 정말 고르는데 오래 걸렸다. 딱히 이거다! 하고 갖고 싶은 게 있는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오히려 갖고 싶은 게 없어서 더 고르기가 힘들었다고나 할까? 주문하고 이틀 만에 바로 배송이 와서 사용 중이다. 너무 마음에 든다. 일단 기분이 좋고 아주 부드럽게 잘 눌린다. 숫자 3이 잘 안 눌려서 너무 힘들었는데, 이젠 아주 잘 눌린다. 예전 키보드가 오래돼서 그런지 무게도 좀 나갔는데, 지금 앱코 키보드는 참 가볍다. 단점은 앱코 키보드 자판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형식이라, 손이 큰 사람이 쓰기엔 작은 느낌이 들고, 오타가 좀 많을 것 같은 느낌? ㅎㅎ 그리고 이전 키보드에 비해 너무 가볍게 잘 눌려서 처음엔 좀 당황했다. 하지만 힘들이지 않고 편.. 2023. 2. 20.
불덩이. 어떤. 그런 순간들이 있다. 맘속에 불덩이가 내려앉는 기분. 애써 모른 척 잊고 있던 것들이 순식간에 불처럼 피어오르는. 그런 순간들. 뇌는 차갑게 이성적으로 변했는데, 가슴속에 묻어뒀던 불덩이가 끓어오른다. 아. 차라리 영원히 몰랐으면. 눈치 없이 그냥 흘릴 수 있었으면. 왜 스스로 상처를 후벼 파는 건지. 내일이 되면 다시 불덩이가 차게 식길. 애써 모른 척 눈감을 수 있길. 2023. 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