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전체 글1288 스타벅스에서 결제하면 페이백 되는 이벤트 알림이 왔다. 최근에 커피값 아끼겠다고 이곳저곳 기웃거리다 보니 생각보다 이벤트나 혜택이 많다는 걸 알았다. 그리고 뭔가 타이밍 좋게 여기저기서 알아서 혜택을 뿌려준다. 신기한 일이다.얼마 전에는 티머니에서 2천 원 이상 쓰면 페이백 해주는 이벤트 문자가 왔었는데, 이번엔 케이뱅크에서도 스타벅스에서 결제하면 페이백 되는 이벤트 알림이 왔다.스타벅스는 자꾸 가격이 오르고 근처에 저렴이 커피집이 많아서 쿠폰이 생기는 게 아니면 잘 가지 않게 됐었는데 오랜만에 스타벅스에 한 번 들릴 수 있게 됐다. 아쉽게도 100% 페이백 되는 건 아니지만 5천 원이나 되는 게 어디냐 싶다.아직은 완벽하게 커피를 먹을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서달달한 음료를 사볼까 생각 중이다. 사실 이것도 괜찮은진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어제 맵고 느끼한 .. 2025. 2. 21. 오늘은 그냥 저질렀다. 망설임 끝에 먹은 배달음식! 오늘은 그냥 저질렀다. 망설임 끝에 먹은 배달음식!며칠 동안 조심했던 식단을 깨고, 오늘은 결국 배달 음식을 시켜 먹었다. 사실 낮까지만 해도 소화력이 완전히 돌아오지 않은 것 같아 저녁을 또 굶거나 죽으로 때워야 하나 고민했다. 하지만 결국 참지 못하고 맵고 느끼한 음식의 유혹에 무너졌다.한동안 자극적인 음식을 멀리했더니 더 간절해진 탓인지, 막상 먹기 시작하자 멈출 수가 없었다. “내일의 고통은 내일의 나에게 맡기자”라는 심정으로 아주 맛있게 폭풍 흡입했다. 먹는 동안에는 행복 그 자체였다. 하지만 문제는 항상 그 후에 찾아온다.음식을 다 먹고 나자 속이 조금 불편한 느낌이 들었다. 바로 소화제를 챙겨 먹으면서 혹시라도 새벽에 다시 고생하지 않을까 걱정이 밀려왔다. 그런데 의외로 생각만큼 심각하게 속.. 2025. 2. 20. 나는 배고픈 소크라테스보다 배부른 돼지 하련다. 한동안 몸이 좋지 않아서 내가 좋아하는 카페라떼를 멀리해야 했다. 처음에는 먹지 않기로 한 것과 먹을 수 없는 것의 차이가 얼마나 큰지 몰랐다. 하지만 막상 소화력이 떨어져서 아무리 마시고 싶어도 참아야 하는 상황이 되니, 이 차이가 생각보다 크게 다가왔다.커피를 끊었던 시기도 있지만 요즘엔 하루 한 잔씩 라떼를 마셨다. 그런데 최근 소화력 이슈로 조금만 자극적인 음식을 먹어도 속이 더부룩했다. 카페라떼는 특히 우유가 들어간 음식이라 그런지 소화가 잘 안 되고 속이 답답한 느낌이 강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라떼를 끊고, 대신 매실차나 물을 마시는 것으로 버텼다.그러다 오늘 오랜만에 라떼를 한 잔 마셨고, 마시는 순간 느껴지는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질감이 너무 반가웠다. 그동안 참고 참았던 걸 생각하니.. 2025. 2. 19. 여러가지 잡생각들 살다 보면 종종 '처음이 중요하다'는 말을 듣곤 한다. 어떤 일이든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는 의미다. 하지만 요즘 들어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마무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무리 좋은 출발을 했어도 끝이 엉망이면 그 과정마저도 물거품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최근 여러 가지 일들을 겪으며 끝맺음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고 있다. 사람 사이의 관계든, 일에서든, 혹은 한 챕터를 마무리하는 순간이든 간에 마지막이 좋지 않으면 처음과 중간의 과정들도 빛이 바래 버린다. 처음이 중요한 건 맞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잘 마무리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점점 커지고 있다.사실 나는 구체적으로 계획하며 살지 않는다. 살다 보면 때로는 예상치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하고, 흐름에 떠밀려 가는 날들이.. 2025. 2. 18. 여전히 음식을 먹는 게 두려운 상태다. 며칠째 몸이 좋지 않다. 원래도 에너지가 넘치는 성격은 아니지만, 요즘은 힘이 쭉 빠진 느낌이다. 몸이 아프니 기분도 덩달아 가라앉고, 평소에 소소한 행복을 찾아 노력하던 것도 의미가 없어지는 기분이다. 아프면 결국 아무것도 소용없다는 걸 다시금 실감한다. 병원에서 환자들에게 ‘마음을 굳게 먹으라’고 하는 이유도 이런 걸까?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기적을 불러온다는 이야기가 떠오른다.어제는 다행히 잠을 잘 잤지만, 새벽에 배가 너무 아파서 한 번 깼다. 정말 심한 통증이 몰려왔지만, 그 전날처럼 밤새 구토하는 것보다는 나았다. 다행히 진통제가 있어서 얼른 먹고 배를 따뜻하게 해 주었더니 점점 가라앉았다. 그 전날 깊이 잠들지 못해 피곤했던 탓인지, 통증 속에서도 다시 스멀스멀 잠이 몰려왔다. 그렇게 또 한참.. 2025. 2. 16. 소화 불량, 죽과 약으로 버티는 하루 어제는 결국 하루 종일 밥을 먹지 않고 버텼다. 확실히 소화력이 딸리는지 크게 배고프지 않았다. 그리고 전날 새벽에 미친 듯이 다 게워내서 그런지 입맛도 전혀 없었다. 내 식욕이라면 배고플 만도 한데 역시 사람은 진짜 힘들면 입맛이 사라지나 보다.오늘은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집 근처에 있는 본죽에 들러 참치야채죽을 주문하고 또 근처에 있는 약국에 들러 소화제와 베나치오를 사 왔다. 소분한 죽을 억지로 먹었는데 평소답지 않게 금방 배가 불렀다. 그래서 조금 무서운 느낌이 들어서 바로 소화제랑 베나치오를 먹었다. 그랬더니 좀 괜찮았다.저녁에도 똑같이 죽을 먹었는데 이상하게 저녁에 먹은 건 소화가 잘 안 됐다. 생각해 보면 요즘 저녁 시간에 먹는 게 그렇게 소화가 안 됐던 거 같다. 그래서 또 약을 챙겨 먹고.. 2025. 2. 15.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215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