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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드라마. 예능. 기타

꼬꼬무 20회, 아덴만 여명 작전을 보고

by 보통의아이 2022.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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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이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해낸 사람이다

- 로망 롤랑

 

 

얼마 전에 영웅에 대한,

119 분들에 대한,

존경심이 든다는 글을 올렸는데

이번에 꼬꼬무를 보고 또 한 번

깊은 생각에 빠졌다.

 

사실 내가 겪는 일이 아니니까

뉴스를 통해 전해지는 이야기는

그냥 스치듯 지나갈 뿐이었다.

 

아덴만 여명 작전.

이 작전 이름도 잘 몰랐다.

어렴풋이 기억날 뿐.

 

최근 보게 된 강철부대를 통해서

그나마 한번 더 듣게 되었고

이번에 꼬꼬무를 통해

자세히 알게 됐다.

 

아덴만 여명 작전은

해적들에게 인질로 잡힌

대한민국 국민들을

대한민국 특수부대

UDT가 구출한 작전명이다.

 

외과의사, 선장, 군인.

세 분 모두 자기의 자리에서

자기가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지만

그 자체만으로도 너무 빛이 난다.

 

이런 사람들이 진정한

영웅이 아닐까, 싶다.

 

선장이란 이름으로

어떻게든 해군에게 현 상황을 알리고

구출되기 위해 신호를 보내줬던 사람.

 

군인이란 이름으로

내 목숨을 걸고 그들을 구출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뛰어든 사람들.

 

의사란 이름으로

마지막까지 생명이 위태로운 이를

살리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모든 노력을 해준 사람.

 

모두가 자기 맡은 바를

열심히 해 준 덕분에

아덴만 여명 작전이 성공적으로

끝난 것이 아닐까, 싶다.

 

비록 선장님은 많이 다치셨지만

인질들 중 단 한 명도

죽은 사람이 없다는 게..

꼬꼬무를 보며 얼마나 다행이던지..

 

항상 불합리하고 열 받는;;

답답한 고구마 같은 얘기가 많았는데

이번 이야기는 그래도

사이다 같은 결말이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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