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요즘 아침에 일어날 땐 너무 춥고 낮엔 더워서 감기 걸리기 딱 좋은 날씨다. 잘 때는 꽁꽁 싸매고 잤다가 낮에는 반팔을 입을 날씨라고나 할까. 그래도 꽤 많이 선선해져서 기분은 좋다.
슬슬 날도 좋아지고 여행 간지도 오래돼서 오랜 친구들과 해외여행을 가기로 했다. 나는 딱히 여행에 큰 흥미를 가지고 있진 않지만 친구들이랑 같이 시간을 보내는 건 좋아한다. 해외 구경하는 것도 나름 재미는 있고. 근데 아무리 해외를 나가도 주로 따라다니다 보니 매번 여행 준비를 하는 건 어렵다.
국내처럼 단순하게 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이곳저곳 가게들도 미리 알아보고 금액대도 알아보고 관광지도 알아봐야 하는데 크게 흥미가 없으니 알아보는 것도 쉽지 않다. 솔직히 난 아무 데나 로컬 가게 들어가서 먹어도 되는데 친구들은 유명하고 한국인이 많이 가는 곳을 찾아다닌다.
덕분에 난 편하게 여행하지만 ㅎㅎ 괜히 눈치가 보인다. 이번 여행은 나도 가볼 만한 곳이 있나 찾아봐야겠다고 다짐하지만 과연 그럴 수 있을는지.
보통은 여행을 기다리는 설렘이 크다는데 나는 왜 아무 생각이 없는 건지 모르겠다. 이래놓고 막상 가면 그래도 잘 놀고 오지만. 설렘을 느끼기란 정말 쉽지 않다.
반응형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늘 그게 문제다. (0) | 2024.10.18 |
---|---|
강냉이 오랜만이다. (0) | 2024.10.17 |
좋아하는 것을 일로 만들지 못했다. (2) | 2024.10.15 |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시간을 보내고 싶다. (0) | 2024.10.14 |
고삐 풀린 말처럼 식욕이 폭발했다. (2) | 2024.10.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