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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난 아는 분이 같이 길을 걷다가 뻥튀기 장사를 보고는 너무 먹고 싶다며 강냉이를 샀다. 실시간으로 뻥튀기가 튀겨지는 모습을 정말 오랜만에 봤다.
나는 사실 뻥튀기나 강냉이를 딱히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누가 먹으라고 주면 그냥 먹는다. 솔직히 영화관에서 영화를 볼 때 팝콘도 사 먹고 싶진 않다. 영화에 집중하고 싶은 편인데 나랑 같이 간 일행이 먹겠다고 하면 그러자 한다. 그리고는 영화 시작 전 광고가 나올 때 집중해서 먹는다.
그래서 그냥 별생각 없이 먹는가 보다 하고 있었는데 몇 개 주워 먹더니 나한테 강냉이를 토스했다. 강냉이 좋아하냐고 묻길래 어정쩡하게 답변했는데 자기는 가방이 너무 작다면서 집에 가서 먹으라 했다. 내 가방이 좀 크긴 했지.
근데 사실 집에서도 입이 심심하면 밥을 왕창 먹거나 자극적인 맛을 찾아다니지 강냉이 같은 건 잘 안 먹는데. 아마 두고두고 오랜 시간이 지나야 다 먹을 듯하다. 그래도 오랜만에 먹고 선물 받아(?) 먹으니 생각보다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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