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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시간을 보내고 싶다.

by 보통의아이 2024.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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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지?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날은 왜 시간이 더 빨리 흐르는 걸까? 아무것도 안 했는데.

마음이 편할 때, 기분 좋을 때, 재밌을 때. 그런 시간들이 좀 더 길게 느껴지면 좋을 텐데.

왜 늘 힘들고 어려운 순간들은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만 같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은 눈 깜짝할 새 지나가 버리는 걸까?

사람들은 빠르고 바쁘고 정신없이 살아가는데 나는 느리고 한가하고 멍하게 하루를 보내고 싶다.

내게 휴식이란 여행이 아니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내겐 그런 시간들이 너무 빨리 지나가는 걸로 느껴지나 보다.

그저 평온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시간을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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