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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편안한 곳으로 가길. 충격적이다. 꽃처럼 예쁜 설리. 한창 아름다울 나이에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것처럼 보였는데. 그냥 눈치 보지 말고 소신껏 자신의 삶을 살아가지. 그렇게 힘들었다면.. 그런 선택을 하기 전에 조금만 주변에 힘들다고 말을 해보지 그랬니. 혼자가 아니었을텐데. 사랑하는 사람들이 곁에 있어줬을 텐데.. 마음이 너무 아프다. 샤이니의 종현 때도 그랬었고. 물론 내가 정말 알고 있는 사람들도 아니고 애정 하며 지켜보던 사람들도 아니었다. 그냥 TV 속에 나오는 아이돌일 뿐. 그냥 빛나는 사람들이구나, 멋진 삶을 살고 있네. 부럽다. 이 정도가 전부인 사람들. 그렇지만 이런 식으로 이슈가 되는 건 너무 마음이 아프다. 이름이 알려진 유명인들은 정말 고달프겠다. 마지막 순간까지도 이렇게 이슈화가 되고 가십거리.. 2019. 10. 14.
우리들이 있었다, 만화책. 우울하고 애틋한. 나의 순정만화. 우리들이 있었다, 우울하고 애틋한. 나의 청춘을 함께 해준 순정만화. 초등학교 2학년이었나, 그때부터 나는 만화책을 봤다. 나는 뭔가 기록해두지 않으면 지난 기억들은 자세하게 생각하지 못한다. 추억을 얘기할 때에도 정말 충격받았거나 상처 받은 일들은 기억하지만 소소하게 일어난 일들, 내가 봤던 책들, 영화 등의 내용들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편이다. 그렇게 읽고 보고 잊어버리는 이야기들 속에서 내 인생의 첫 베스트 만화를 찾게 된 것이다. 마음 깊이 새겨놓고 꼭 기억해두고 싶은 이야기를 말이다. 처음엔 라는 제목에 이끌려 이 만화를 봤다. 우리들이 있었다니. 우리들이 있다도 아니고. 있을 것이다도 아니고. 있었다라는 과거형 문구에 나는 제목에서부터 이미 마음을 뺏겨버렸다. 고백하자면, 나는 우울한 성향의 .. 2019. 10. 13.
롤드컵 일정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한때는 게임을 정말 좋아했었다. 물론 그렇다고 지금 게임이 싫다는 건 아니지만 어렸을 때보다는 체력적으로 예전만큼 게임을 오래 할 수가 없게 되었고 그때만큼 열정적이지 않다. 어린 학생때, 대학시절에는 밤을 새워서 게임을 하고 친구들과 같이 마이크도 하면서 정말 열정적이었다.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프로게이머 급으로 게임을 많이 했던 것 같다. 그리고 깨달았다. 게임하는 시간이나 즐기는 마음이 꼭 실력과 비례하지 않는다는 슬픈 사실을. 여하튼 롤도 재밌게 즐겼던 게임이다. 와우 같은 게임처럼 레이드를 통해 몹을 때려잡는 건 정말 재미있게 하겠는데 상대방도 나랑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니 너무 두근거려서 차마 100% 즐길 수는 없던 바로 그 게임. 1:1 라인전에 서야 하는 그 부담감을 못 이기고 서포터.. 2019. 10. 12.
붉은 달 푸른 해, 드라마. 줄거리 및 감상. 붉은 달 푸른 해. 2018.11.21~2019.1.16 사이 MBC에서 방영된 드라마이다. 드라마 소개 글을 보면, 의문의 아이, 의문의 사건과 마주한 한 여자가 시(詩)를 단서로 진실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라고 소개되어있다. 내가 좋아하는 김선아, 이이경 배우가 주연을 했던 작품. 2018.11.21~2019 드라마는 뭐랄까. 좀 오묘했다. 기묘하고 슬픈 이야기라고 써놨듯이 평범한 스릴러물은 아니다. 의문의 초록색 원피스를 입은 여자 아이가 계속 나오는데 눈치가 빠른 사람이라면 어느 순간 그 아이가 누구인지 짐작할 수 있게 된다. 드라마 소재 자체가 아동 학대에 대한 이야기가 주된 이야기다 보니 보다 보면 속에서 무언가가 부글부글 끓어오를 것만 같다. 다만 아쉬운 것은 분위기가 너무 일관되.. 2019. 10. 10.
한솥 돈까스 카레, 중독되는 맛. 일 다니면서 밥 해 먹는 게 얼마나 귀찮은지 밥을 잘하지 않게 되었다. 원래 성격상 뭔가 지지고 볶고 해 먹는 스타일이 아닌 탓도 있지만 일을 하다 보니 아무래도 더 귀차니즘이 심해지긴 한 것 같다. 그리고 우리나라가 또 배달의 민족이 아닌가. 정말 언제 어디든 배달하면 바로 오는 편한 세상에 살고 있는 탓에 요리를 잘해먹지 않게 되었다. 이렇게 배달음식, 편의점 음식 등 간편식을 즐겨 먹는데 그중에서도 한솥은 가격 대비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요즘 편의점도 도시락 메뉴가 많이 좋아졌지만 예약 등을 해서 찾아가지 않는 한 내가 좋아하는 메뉴가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것은 아니기에 가까운 곳에 한솥이 있다면 한솥을 이용하는 것도 정말 괜찮은 것 같다. 가격 대비 가성비가 정말 최고이고 음식도 빨리 나오기 .. 2019. 10. 9.
프린터 잉크 굳었을때 해결하기 얼마 전에 주민등록등본을 뽑을 일이 생겨 정말 오랜만에 프린터를 켰다. 사실 평소에 프린터를 집에서 쓸 일은 별로 없기 때문에 고민하다가 2년인가 3년 전쯤 저렴한 걸로 엘지 프린터를 하나 구입했다. 프린터기 자체가 너무 저렴해서 덥석 구입을 했는데 막상 사놓고는 쓸 일이 없어서 버려져 있었다. 그러다 급작스레 등본을 뽑기 위해 프린트를 시도하니 잉크가 굳어서 나오지 않는 것이었다. 사고 나서 거의 쓴 일이 없기 때문에 다 썼을 리는 없었고, 어렸을 때는 이런 일이 있으면 멍청하게 바로 잉크 전문점을 찾아가 비싼 잉크를 그것도 정품으로 홀라당 사서 바꿔 끼고는 했다. 돈 귀한 줄도 모르고 굳었으니 못쓸 거라며 해결법이 있는지 생각조차 하지 않고 돈만 써댔던 것이다. 하지만 요즘은 인터넷이나 유튜브 등을 .. 2019. 10. 8.